프레스티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휴 잭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 휴 잭맨,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5.05.13.

  

“편집되는 이야기 속에서,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숲에서 나뒹굴고 있는 실크 해트는 살짝, ‘마술의 3단계’에 대해 설명하는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작업실에서 소녀에게 마술을 선보이는 노인과 무대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마술을 선보이는 남자를 보이는데요. 노인의 마술은 성공하지만, 공연 마술은 실패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유력한 용의자가 법정에 섭니다. 그리고 과거로 시간을 돌려 현재에 이르기까지, 두 남자의 뜨거운 갈등을 풀어나가게 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에서 표현한 것처럼 ‘니콜라 테슬라’가 정말 저런 사람이었냐구요? 음~ 자칫 미리니름에 해당하는 내용이 나올 수 있기에, 궁금하신 분들은 도서 ‘니콜라 테슬라 TESLA: MAN OUT OF TIME, 1981’를 통해 내용을 획인해주시기, 음? 그동안 니콜라 테슬라와 관련된 책이 더 있었군요? 바로 도서 ‘니콜라 테슬라, 과학적 상상력의 비밀-NIKOLA TESLA 1856-1943’과 ‘Who? 니콜라 테슬라, 2013’인데요. 물론 원서로는 더 많지만, 번역서와 교육만화로도 책이 더 나왔음을 알게 되었으니,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놀랐습니다. 놀란 감독의 작품을 좋아하긴 했어도 아직 ‘이어달리기’를 할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런 정보 없이 접했던 탓인지 재미있게 만난 것 같습니다. 네? 그럼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출연진들도 하나 같이 유명하다보니 보고 싶어졌을 것이라 추리하신 분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니콜라 테슬라’가 극중 인물로 등장한다기에 만나보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에디슨 vs 테슬라’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전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따로 모여서 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건 그렇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영화 안에서도 의미를 풀이하긴 하지만, 저는 사전을 펼쳐보겠습니다. 그러자 prestige는 ‘명성, 위신, 품격’이라고 나오는데요. 으흠. 두 남자 모두 최고의 자리에 앉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과가 그리 좋았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뭐랄까요? 결국 최후의 승자이자 프레스티즈를 말한 인물은 ‘니콜라 테슬라’가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2013’랑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7년의 연식차를 말하는 작품이기에 비교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야기의 무대가 되는 시대도 다르고, 덕분에 마술의 연출 기법 또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었는데요. 음~ 그래도 저는 질문에는 없던 세 번째 영화인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6’에 손을 들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러니까 이 작품이 숨기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글쎄요. 그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마술의 위대한 비밀이 밝혀지길 바랄 뿐입니다. 그들이 남긴 기록만으로는, 결국 서로를 골탕 먹였기 때문인데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일지,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습니까?

  

  그럼, 이어서는 또 어떤 작품의 먼지를 털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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