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 보급판
루이 르테리에 감독, 마크 러팔로 외 출연 / 데이지 앤 시너지(D&C)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2013

감독 :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5.05.13.

  

“그래서 그들은 ‘율도국’로 떠났단 말이오?!”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청소를 하던 중 찾은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나름의 사정으로 솔로플레이를 하고 있던 카드마술사, 독심술사, 소매치기, 탈출마술사 등이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1년 후. 여전히 티격태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한 팀을 이뤄 큰 마술쇼를 진행 중임을 알리는데요. 우선은 그들이 보여줬던 마술처럼 실제 은행이 털리고, 증거부족으로 다시 나오자 이번에는 자신들의 후원자를 털어버리는 등의 대형 사고를 벌이는데…….

  

  음~ 뭐랄까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직접 대형무대에서 마술 쇼를 볼 일이 있을까 싶은 저에게, 이렇게 멋진 대리만족을 안겨 줬을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포 호스맨’이라 불리는 집단의 마지막 무대(?)는 열린 결말을 보여주었기에 어이가 잠시 마비되어있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 풀이를 해주실 전문가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에 적은 ‘율도국’에 대해 알려달라구요? 음~ 환상의 마술쇼를 선보이는 ‘포 호스맨’은 자신들의 욕망에 따라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위한 것처럼 보였기 때문인데요. 네? 아아. 율도국은 ‘홍길동전’에 나오는 가상의 나라를 말합니다. 아무튼, 후속편이 나와서 상황을 해결해야할 것 같은 마침표를 통해 떠오른 것을 적은 것인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영화를 통한 마술과 마술을 통한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음~ 그런 어려운거 잘 모릅니다. 그저 영화는 종합예술의 한 장르이며, 같은 화면이라도 편집의 순서에 따라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요. 저 또한 단지 재미로 영화를 보는 입장이니, 너무 어려운 질문은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니 해부학적 분석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기록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도둑질은 나쁜거라구요? 그렇지요. 하지만 온당한 대가를 받아야할 사람들에게 지불되어야할 것을 대신 빼앗아준다는데, 그것도 과연 나쁜 일이라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조건이 따라 붙으니, 일단은 진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에게는 나름의 사정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네? 마술이 나오는 영화라면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를 추천하신다구요? 그렇지 않아도 니콜라 테슬라가 나온다기에 만나보았으니, 소개의 시간은 이어서 가져볼까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영화 ‘일루셔니스트 The Illusionist, 2006’도 추천해보는데요. 영화 속에서 연출되는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에 대해, 또 다른 작품을 알고계신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다려보는 마음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마술과 영화라. 생각 안하려 했는데, 자꾸만 생각하게 만드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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