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감독 : 조스 웨던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5.05.12.

  

“그래서 세상은 변했습니까?”

-즉흥 감상-

  

  5월 5일 푸르른 어린이날. ‘영화관에서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영화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에서 압수했지만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에서 ‘쉴드’가 붕괴되며 ‘하이드라’에게 빼앗겨버린 ‘로키의 창’을 회수하는 ‘어벤져스’의 이야기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인류의 미래를 지켜낼 가능성을 발견하지만, ‘그것’은 토니 스타크의 예상과는 달리 인류를 멸망으로 이끌겠다며 집(?)을 뛰쳐나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정말 토니 스타크가 울트론을 만들었냐구요? 으흠. 그렇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원작에서는 ‘행크 핌’이 울트론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영화 ‘앤트-맨 Ant-Man, 2015’의 개봉일이 뒤로 결정되며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토니가 만든 것으로 한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울트론 프로그램’은 계속되는 시도 속에서 맺어진 결과라기보다 ‘우연히 각성한 인공지능’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비전’의 구성물질이 ‘비브라늄’인지 ‘아다만티움’인지 명확하게 해달라구요? 으흠. 영화에서는 일단 비전은 ‘비브라늄’, 울버린은 ‘아다만티움’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좀 더 알아보니 원작에서도 두 금속의 구분을 명확하게 하지 않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으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번 작품에서의 추가영상에는 타노스의 참전을 알린다고 하는데 정말이냐구요? 영화 ‘어벤져스’에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에서도 살짝 그 위엄을 보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본격적인 참전의사를 밝힙니다. 바로 ‘건틀릿’을 꺼내든 것인데요. 과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Avengers: Infinity War, 2018, 2019’까지 남은 인피니티 잼을 어떻게 모으게 될지 궁금합니다.

  

  그건 그렇고 위의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음~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미드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2 Agents of S.H.I.E.L.D.. 2014~’에서보면 이번 작품의 예고편(?)이 등장하기 때문인데요. 인휴먼스로 각성한 ‘레이나’가 환영을 통해 ‘철로 만들어진 인간들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언급했기 때문입니다.

  

  ‘인휴먼스’는 또 뭐냐구요? ‘센티넬과 울트론’의 관계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으흠. 마블 히어로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며, 코믹스버전으로 알고 있던 설정들이 크고 작게 변화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알고 있는 것을 토해내기보다 영화 안에서의 이야기를 확인해볼까 하는데요. 떡밥마냥 뿌려지는 설정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질문보다 다른 전문가 분들의 기록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시대의 대세(?)에 해당하는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다양한 이야기를 적당히 압축했다는 사실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주의 질서를 무너뜨릴 것만 같던 빌런들의 실제 활약상이 한편의 영화로 끝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군요.


TEXT No.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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