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Ouija Experiment (악령의 게임)(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eace Arch Trinity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 악령의 게임 The Ouija Experiment, 2011

감독 : 이스라엘 루나

출연 : 저스틴 암스트롱, 에릭 윈도우, 카슨 언더우드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4.28.

  

“겁이 난다면 겁이 난다고 그래!”

-즉흥 감상-

  

  ‘위자보드 이어달리기’는 아니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와 같은 경고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운전 중에 자신이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영상으로 기록하는 남자와 동승자인 여자의 모습을 보이는군요. 그리고는 성인남녀 다섯이 모여 ‘위자보드’ 시연회를 영상으로 담지만…….

  

  원제목이랑 번역된 제목이 조금 다른 것 같다구요? 으흠. 조금이 아니라 완전히 다릅니다. 원제목인 The Ouija Experiment를 직역하면 ‘점판 실험’이 되겠지만, 그렇게 해버렸다가는 인기가 없을 것 같아서였는지 ‘악령의 게임’이 되어있었는데요. 으흠. 이왕 ‘페이크다큐’를 찍을 거였으면 그냥 ‘위자 엑스페리먼트’라고 해도 괜찮았을 건데, 괜히 사람 헷갈리게 만든 것 같습니다.

  

  ‘페이크다큐’라면 얼마나 사실적인지 궁금하다구요? 으흠. 뭐라고 말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적이라기보다는, 나름 최선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 했는데요. 차라리 홈비디오처럼 출연진들의 행동이 그럴듯하게 어설펐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네?! 5월 15일 개봉으로 되어있는데, 4월인 지금 이 작품을 어떻게 봤는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깜짝 놀랐습니다. N포털의 영화소개 페이지에 5월 15일이라고 되어있어서 그런거지요? 하지만 잘 보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개봉했다고 되어있군요? 그렇듯 작품은 항상 연식을 확인해야합니다. 저야 굿다운로더를 실천해서 만난 작품이라 생각도 안하고 있었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이 상황을 확인해주시기 바라는데요. 해가 바뀐 지 네 달이 다 되어가니, 연식을 착각하는 일은 조금 줄여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먼저 감상문을 적은 영화 ‘위자 Ouija, 2014’와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음~ 둘 다 이상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자’에 점수를 더 주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조금 진지할까 싶으면 쓸데없이 말이 많아지고, 무게감이 더해질까 싶으면 코미디로 변해버리는 등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시간을 죽일 용도가 아니라면 몰라도, 굳이 챙겨봐야 할 작품은 아니라고 적어봅니다.

  

  보통 번안제목일 경우 원제목보다 내용을 중심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번 작품은 어떻냐구요? 음~ 악령이 나오긴 하지만 게임을 주선하진 않았습니다. 그것보다도 ‘게임’에 해당하는 상황이 없었는데요. 그저 관심을 끌기위한 자극적인 번안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저의 이런 궁금증을 해결해주실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왠지 저한테 ‘위자 보드’가 하나 잇을 것만 같다구요? 음~ ‘타로 카드’는 있지만 ‘점판’은 없습니다. 그래도 게임용품으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으흠? ‘위자 보드-슈퍼내츄럴’라는 제품까지 같이 검색되는데요. 내용물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억울하게 죽은 과거의 망령들과의 소통을 다룬 영화를 두 편 연이어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비슷한 소재도 이렇게 맛의 질감이 다를 수 있음을 오랜만에 느껴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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