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CSI 과학수사대 C.S.I.: Crime Scene Investigation 시즌14, 2013~2014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테드 댄슨, 엘리자베스 수, 조지 이즈, 조자 폭스, 에릭 스즈맨다, 로버트 데이비드 홀, 윌리엄 랭험, 데이빗 버먼, 엘리자베스 하노이스, 존 웰너, 폴 길포일 등
등급 : 12세 이상
작성 : 2015.04.18.
“이젠 그대들도 정으로 만날 뿐인가요?”
-즉흥 감상-
1년 만에 이어보는 ‘CSI 라스베이거스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위장 잠입 작전 도중 실종되어버린 ‘모건’을 추적하는 것으로, 앞선 이야기 묶음의 마지막 이야기에서 계속됩니다. 그런데, 으흠? 시작부터 큰 떡밥으로 시청자를 놀리는군요. 아무튼, ‘지옥의 아홉 개 원’ 사건이 일단락된 후, 도박장에서 발생한 의문의 도난사건, 콘서트공연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요리 서바이벌 방송 촬영 중에 드러난 살인사건, 14년 전의 사건이 재현되는 오늘의 살인사건, 결국 시체로 발견된 그 날의 카지노 승자, 태풍이 라스베이거스를 강타하던 날의 사건 사고들, 인간 햄스터 볼 안에서 발견된 사체와 성폭행 사건, 살인사건의 역사를 간직한 모텔 방의 사건일지, 연락이 끊긴 ‘줄리 핀리’의 탐색, 산타 살인사건과 같은 이야기들이 라스베이거스를 담당하는 사건 현장 연구원들을 소환하기에 정신없었는데…….
네. 정직하게 절반의 줄거리만 간추려보았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남은 반의 이야기는 직접 확인해주셔야 한다는 것인데요. 즉흥 감상에도 적었지만, 이젠 정으로 만나는 기분은 저만 그런지 궁금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에피소드가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음~ 별다른 건 없었던 것 같은데, 아. 라스베이거스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야간조인건 아시지요? 그리고 간혹 주간조와 썸씽이 있었다는 것도 기억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예이거’라는 친구가 ‘모건’과 함께 수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심하면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그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킬까 합니다. 네? 오호 그렇군요? 21번째 이야기가 최근에 방영을 시작한 미드 ‘CSI: 사이버 CSI: Cyber, 2015’의 시작을 알린다고 하는데요. 조만간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될 것 같은 행복한 걱정이 드는군요. 그리고 20번째 이야기에 등장하는 ‘이터’는, 글쎄요. 그저 다음 이야기묶음에서 답이 나오길 바랄 뿐입니다.
정으로 만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드라마도 그렇고 넘버링이 붙는 영화도 그렇지만, 어느 날부터인가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진 상태를 말합니다. 즉, 계속해서 나오니까 무심결에 뚜껑은 열어보지만, 선물상자를 열어보는 콩닥거림이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음~ 좀 더 멋진 설명이 없나 모르겠습니다.
그럼 ‘CSI: 사이버’는 어떨 거 같은지 기대평이 궁금하시다구요? 음~ 모르겠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그쪽 분야의 사건 사고에 대해 화려한 연출을 보여줄 것 같은데요. 보이지 않는 전쟁을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하긴 합니다. 지인분은 미드 ‘고스트 앤 크라임 Medium, 2005~2011’의 귀신 보는 엄마가 사이버팀의 반장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 작품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감이 오지 않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이렇게 해서 슬슬 종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CSI 과학수사대’의 14번째 이야기묶음을 만나보았는데요. 과연 15번째 묶음을 통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보일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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