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You're Next (유아 넥스트) (2011)(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 Gate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유아 넥스트 You're Next, 2011

감독 : 애덤 윈가드

출연 : 샤니 빈슨, AJ 보웬, 조 스완버그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2.15.

 

 

“사람에겐 누구나 비밀이 있기 마련이다.”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뜨거운 밤을 보낸 커플이, 으흠? 괴한들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부모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는 부모와 젊은 네 커플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조금씩 삐걱거리더라는 것도 잠시, 동물 탈을 쓴 괴한들이 난입해 케첩파티를 시작하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정말 ‘생존주의자 캠프’에서 생활하면 누구나 전사가 될 수 있냐구요? 글쎄요. 생존주의자들은 ‘전쟁 등의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 까지는 알겠는데, 전사를 만들기 위한 조직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존과 전투는 ‘보호와 그것을 위한 힘’으로 해석할 경우 함께하는 의미 같지만, ‘힘’이라는 것은 꼭 무엇인가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설명을 부탁드려보고 싶습니다.

  

  다른 영화들은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되어있어도 그저 그런 경우가 많던데, 이번 작품은 어떻냐구요? 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확실히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보통은 폭력적이거나, 필요이상의 성적 노출이 많거나, 사용하는 용어가 거칠어도 왜 ‘청소년 관람불가’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작품을 경우에는 폭력과 노출과 거침은 기본으로 ‘반전’을 통해 패륜과 터부를 연출하고 있었기 때문에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니 이 작품은 보호자와 함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여전사가 나온다고 하던데, 결말이 궁금하시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최후의 생존자’가 가진 과거를 보고 싶은데요. 만일 이어지는 이야기라도, ‘집단 살인마로 누명을 쓴 최후의 생존자’가 경찰의 눈을 피해 생존하는 이야기가 되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 후속편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니, 기대를 접어둘까 하는군요.

  

  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You're Next을 직역하면 ‘다음은 너다’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내용과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은데요. 설마 영화 안에서의 최후의 생존자가 ‘비록 의도한 것이 아니더라도,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남은 현생인류를 모두 처리해버리게 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네? 어떤 상상을 하면 그런 결과가 나오냐구요? 으흠. 그게 말입니다. 영화에서의 마지막 살인은 의도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살아남기 위해서 벌인 행위는 의도적이었지만, 마침표가 그런 모양이라면, 으흠. 저의 망상이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로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러면서 물음표를 하나 던져보니,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부모를 포함한 자신의 가족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듯 이번 작품은 가족간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피바람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비록 영화는 영회일 뿐이라지만, 살인사건은 면식범죄일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으흠. 이 영화에서의 이야기가 저의 아이야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터널 3D The Tunnel, 2014’이 되겠습니다.


TEXT No.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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