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one Eater (본 이터)(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Lions Gate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본 이터 Bone Eater, 2007

감독 : 짐 위노스키

출연 : 브루스 박스라이트너, 마이클 홀스, 폴 래, 애드리언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4.10.18.

 

“토닥토닥.”

-즉흥 감상-



  생각보다 주말에 영화 보는 게 힘들어졌다는 사실에 이번에는 ‘틈이 나서 맛본 영화’가 되어버렸다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지역 인디언들이 말하기를 ‘저주받은 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공사를 시작한 미국인들에게 계속해서 경고를 하지만, 미신이라며 무시당하는데요. 결국 땅을 파던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그것’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죽음의 파티를 준비하는데…….

  

  어째 간추림이 너무 짧은 것 같다구요? 그렇군요. 하지만 저의 부족한 글 솜씨로는 어떻게 더 늘려야할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만큼이나 이야기의 구조가 단순했는데요. 이것만으로는 궁금증이 해소되지 않는 분들은 아시죠?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Bone은 ‘뼈’, Eater는 ‘…을 먹는 사람’이니 ‘뼈를 먹는 사람’이라 직역이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뼈를 먹는 것은 사람이 아니니 ‘뼈를 먹는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제가 이 정도만 적어도 ‘크리쳐 물’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인데요. 으흠. 그럴싸한 이름을 가진 ‘그것’이 나온다고 해도,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예산이 부족했는지, 어설픈 연출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너무 적었는데요. 그래도 크리쳐의 설정이 마음에 들었으니, 언젠가 좀 더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 해보는군요.

  

  네? 태어나서 돈이 아까웠던 영화는 처음이셨다구요? 으흠. 2014년 6월 19일 개봉이라고 적혀있어서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이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지만, 이 작품의 실재 연식은 2007년입니다. 즉 7년 전의 작품인데요. 그 당시의 기술력이려니~ 넘겨주시면 충격이 덜 하실 겁니다. 물론, 시대를 불문하고 사랑받는 작품이 없는 건 아니지만요! 크핫핫핫핫핫핫!!

  

  절대력을 가진 크리쳐가 어이없게 소멸하는 설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음~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1996’에서는 ‘윈도우 OS’가, ‘우주 전쟁 War Of The Worlds, 2005’에서는 ‘감기바이러스’가, ‘배틀쉽 Battleship, 2012’에서는 ‘오래된 전함’으로 압도적인 파괴력을 자랑하던 외계에서의 방문자들을 격퇴하는 설정이 나옵니다. 그러니 이번 한 작품에 대해서만 뭐라고 하기 미안해지는데요. 그저 마침표를 향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번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럼 어떤 장면이 그래도 마음에 들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주인공이긴 한 건지 의심스러운 여학생의 볼륨, 음? 아. 죄송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 미성년자가 있다는 걸 잊을 뻔 했군요. 아무튼, ‘그것’이 흩어져있는 봉인을 하나씩 풀어나감에 드디어 탈것(?)을 소환해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른 특수효과보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탈것의 연출이 제법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이니, 다른 분들은 또 어떠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비록 이번 작품은 실패작이라는 기분이 없지 않지만, 이것을 발판으로 더 멋진 작품이 나왔으면 한다는 것으로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2주일동안 머리를 아프게 했던 ‘사서비록 23. 순서의 비밀 5’의 콘티를 해결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중으로 완성해볼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주말은 또 어떨지 궁금합니다.


TEXT No.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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