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헌팅 (DTS) - [할인행사]
얀 드봉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CJ 엔터테인먼트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더 헌팅 The Haunting, 1999

감독 : 쟝 드봉

출연 : 리암 니슨, 캐서린 제타-존스, 오웬 윌슨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4.10.16.

  

“느낌이 있는 곳에 길이 있으라.”

-즉흥 감상-

  

  오오! 드디어 추억의 명작중 하나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영화 ‘헌티드 힐 House On Haunted Hill, 1999’과 함께 저를 혼란에 빠뜨렸던 작품인데요. 다른 긴 말은 그만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11년 동안 모시던 양어머니가 결국 세상을 떠나셨지만, 유산은 친딸에게만 남겨졌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 환자’를 모집하며 고액을 대가로 지불한다는 소식에 ‘힐 하우스’로 향하는데요. 그저 환상적인 저택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도착했다는 것도 잠시, 본격적인 실험을 시작하기 무섭게 그들 모두는 공포의 그림자를 마주하게 되는데…….

  

  음. 뭐랄까요? ‘재미’면에서는 차라리 ‘헌티드 힐’에 점수를 더 주겠습니다. 분위기는 물론 배경세트와 연출에 이르기까지 더 진지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진지함을 다 펼쳐 보이기전에 영화가 그냥 끝나버리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것도 ‘침대가 살아 움직이며 등장인물을 속박하는 장면’의 영화가 아니었냐구요? 다행이 그 작품이 맞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작품을 만났을 때의 충격이 느껴지지 않아서 당황했는데요. 차라리 등급을 높이더라도 좀 더 깊이 있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15년 전에 만들어진 작품이니, 아쉬움을 담은 잔소리는 여기서 줄일까 하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하긴 발음이 비슷하다보니 헷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Haunting은 사냥을 의미하는 Hunting이 아니라 ‘생각 기억 등이 끊임없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좀처럼 잊을 수 없는, 유령 등의 출몰’의 의미를 가진 단어입니다. 영화에서의 의미는 ‘유령의 출몰’을 기준으로 앞선 두 의미까지 다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시죠?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네? 이 작품은 ‘미녀와 야수’의 현대적 재해석과 함께 ‘공포’를 더한 것이라구요? 으흠. 분명 저택의 주인 부부의 이야기만 보면 그럴 것 같기도 하지만, 모르겠습니다.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가는 여인과 함께 저택에 봉인되어있던 유령들의 해방에 대한 내용은 몰라도, 다른 설정은 잘 모르겠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다른 건 몰라도 이번 작품은 그래도 특수효과가 안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월이 흘러 다시 봐도 CG가 나름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배경과 동떨어지지 않게 보이기 위한 절제된 표현에 심혈을 기울인 탓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럼에도 재미 면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이 덜 예뻐서’인데,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럼 영화 속에서 모든 사건의 시작을 알린 ‘공포상황의 행동패턴 연구’가 진짜 있다면,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이런 임상실험에 대한 정보를 알고계신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비록 단기아르바이트지만 보수가 상당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사실 한동안 아무것도 하기 싫은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 결과 폭식에 두통 등이 이어지던 어느 날! 카드 고지서를 보고 정신을 차려볼 수 있었는데요. ‘건강한 정신을 통해 건강한 육체를 만든다!’를 마음속에 담아보며, 오늘 밤에는 회복의 꿈을 꿔볼까 합니다. 물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동참해주시면 함께 힘이 나지 않을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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