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2 - 할인행사
20세기폭스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다이 하드 2 Die Hard 2, 1990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보니 베델리아, 윌리엄 아서톤, 레지날드 벨존슨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9.05.

  

“감이 너무 좋아도 피곤할 것이니.”

-즉흥 감상-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1주일 전부터였습니다. 폭염의 끝에서 이번에는 모기가 극성인가 싶었는데, 조금씩 간지럽던 몸이 일주일동안 울긋불긋 뭔가가 올라오더군요. 결국 주사 맞고 약 먹고 하면서 괜찮아지는 듯 했지만, 약이 독했는지 지금도 머리가 띵~ 합니다. 아무튼, ‘다이 하드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가 되었기에, 아내와의 오붓한 시간을 기대하며 공항에서 대기 중인 남자 ‘존 맥클레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점점 나빠지더라는 것은 살짝, 그는 공항에 수상한 남자들의 무리를 발견하는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따라가 보니, 으흠. 갑자기 총을 쏴대는 등 난리가 나는데…….

  

  뭐랄까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아. 유명인은 피곤하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미심쩍은 일에 대해 경고를 하려고 하지만 ‘유명한 거 아니까 잘났다고 까불지 마라.’라는 식으로 대접받는 장면에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인데요. 다소 황당하게 보일지라도 논리적으로 답이 나오는 증거를 눈앞에 들이밀어도 믿어주지 않는 모습에서, ‘존 맥클레인’은 미운털이 잔뜩 박힌 게 아닐까 하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존 맥클레인’이 이번에는 NYPD가 아닌 LAPD라고 하는데 진짜냐구요? 그러게요. 저도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었는데, 차가 견인되는 과정에서 아내와 함께 하기위해 LAPD가 된 것 뿐이라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앞선 이야기에서는 분명 NYPD였는데요. 왜 같이 오지 않고 따로 먼저 와서 그냥 조용히 끝날 테러의 판을 크게 키운 것인지, 쩝. 다른 분이 아직 언급 안하셨다면, 제가 ‘존 맥클레인’에게 ‘테러유발자’라는 꼬리표를 달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핫!!

 

  진정하시고 PD가 무슨 말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예능방송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PD는 PD ‘Producer’나 ‘Product Director’의 약어로 보통 ‘제작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의 PD는 Police Department의 약자로, 사전에서 찾아보면 ‘(미국에서 특정 도시의) 경찰서’라고 나오는데요. 최근에 개봉한 영화 ‘R.I.P.D., 2013’도 이런 맥락에서 생각하면 될까 싶었는데, R.I.P.D.는 ‘Rest in Peace Department’라고 하는군요. 뭐 죽어서도 경찰 일을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이긴 하지만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아, 네. 이번 작품에만 집중을 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앞선 이야기에서부터 계속해서 나오는 인물로는 맥클레인과 아내 말고도 두 사람이 더 있었는데요. 제가 사람을 잘 못 알아봐서 그런데, 그밖에 주목해야할 다른 인물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그래도 한 건물 안에서 만의 이야기였지만, 이번 이야기부터는 그래도 규모나 분위기면에서 제법 테러다워졌기 때문인데요. 드디어 완전체(?)로 만나게 될 세 번째 이야기! 조심스레 기대해보겠습니다.

 

  네? 즉흥 감상에 대한 풀이는 해놓고 감상문을 마치라구요? 그게 말입니다. 추리물에 보면 탐정이 나오지요? 가만히 놔두면 한 사람만 죽고 끝날 일에 탐정이 한 명 개입함으로서 여럿 죽어나가는 이야기가 떠오르는 순간, 위의 즉흥 감상이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생각일 뿐이니,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세 번째 이야기를 장전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여러분~ 아프지 맙시다. 그것이 비록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니 일주일째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9월 파워문화블로그 01

TEXT No. 2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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