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1-B - 할인행사
20세기폭스 / 2003년 6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다이 하드 Die Hard, 1988

감독 : 존 맥티어난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앨런 릭맨, 알렉산더 고더노브, 보니 베델리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8.24.

 

“이것은 뜨거운 아이스크림인가?!”

-즉흥 감상-

 

  8월 말부터 시작해 9월 한 달 동안 즐기기로 한 작품을 알려드립니다. 바로 ‘다 이 하드 시리즈’인데요. 고백하건데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만나본 영화가 아니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파티가 준비되고 있는 어떤 건물은 살짝, 아내를 만나기 위해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비행기를 타고 온 남자를 교차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소리 소문 없이 나타난 남편 때문에 아내가 깜짝 놀라는 것도 잠시, 금고를 열기 위해 건물 안에 들어온 괴한들이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받게 되지만…….

  

  그렇군요. 알고 있던 것과는 내용이 달라 알아보니, 그나마 알고 있던 내용은 세 번째 이야기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거야 어찌되었던 ‘이어달리기’를 통해 만나기 시작한 이 작품은, 음~ 설마 존 맥클레인이 가는 곳마다 테러 급의 사건들이 발생하는 그런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비록 첫 번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언제 어디에서건 11년 동안 총을 차고 다녔다는 그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걸어 다니는 테러 유발자(?)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아무것도 모를 어린 시절에는 ‘아이스크림이 죽어?’라고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에 ‘하드’라고 하면 ‘얼음과자’였기 때문인데요. 나이가 들어 사전을 열어보니 diehard는 ‘보수적인, 완고한, 끝까지 버티는, 끝까지 저항하는 저항자, 완고한 보수주의자’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주인공 존 맥클레인은 전신에 상처를 입어 피칠갑을 하고 있어도, 최후의 생존자는 물론 반격에도 성공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미드 ‘CSI 시리즈’에서도 뉴욕편에서만 테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존 맥클레인은 뉴욕 경찰이지요. 그렇다는 것은 이미 테러에 대처하는 기본이 잡힌 캐릭터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영화는 영화일 뿐 현실에 대입하는 순간 어이가 없어지지만 말이지요.

  

  네? 그럼 위에 있는 저 즉흥 감상은 뭐냐구요? 음~ 방금 전에도 이야기한 ‘얼음과자 식 농담’입니다. 겉으로는 열혈 바보처럼 움직이면서도 속으로는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는 모습에서, 겉과 속이 다른 ‘아이스크림 튀김’이 떠올랐던 것인데요. 이 의견에 이의 있으신 분들은 손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글쎄요. 이번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라.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액션 영화겠구나~ 했다가, 의사소통의 중요함을 말하는 건가~ 했다가, 사라질 수 없는 인종간의 마찰을 말하는 건가~ 했는데요. 결국에는 ‘존 맥클레인과 함께 하는 이상한 세상 관람기’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나올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를 모르기 때문에 맥락을 못 잡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대해 답을 아시는 분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개인적으로는 머리숱이 많은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이 신기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원하지 않은 위기상황과 고립된 환경에서의 처절한 몸부림으로 영웅이 된 그가,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는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덤. 오후 2시로 영화 ‘R.I.P.D., 2013’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모임에 나가는 거라 신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8월 파워문화블로그 04

TEXT No. 2286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