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 염가판, Movie Only
피터 잭슨 감독, 엘리아 우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반지의 제왕 2-두 개의 탑 The Lord Of The Rings: The Two Towers, 2002

원작 : J.R.R. 톨킨-소설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1954’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3.07.15.

 

 

“엔트! 화났다!!”

-즉흥 감상-

 

 

  7월에 만나볼 영화로 선정하여 이어달리고 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눈 덮인 광활한 산맥을 내려다보는 모습과 함께, 모리아의 광산 지하 깊은 곳에서 있었던 간달프와 발록의 전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깊은 심연으로 함께 떨어진 둘의 연장전에 대해, 으흠? 꿈을 꾸던 프로도가 눈을 뜨는군요. 아무튼, 일행에서 떨어져 나온 프로도와 샘은 ‘골룸’과 만나 계속되는 여행길에 올라섰다는 것과 함께, 우르크하이족에 납치된 피핀과 메리를 뒤쫓는 아라곤과 레골라스 그리고 김리의 이야기를 교차하는데요. 절대반지를 되찾고 중간계를 한바탕 정리해버리려는 ‘사우론’을 상대로, 전쟁의 서막이 한창 무르익어가고 있었지만…….

 

 

  앞선 이야기보다 훨씬 더 길어져 4시간에 근접하는 상영시간 동안 고생했을 저 자신을 우선으로, 이런 장대한 이야기를 만드는데 고생했을 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저야 간식을 준비하고 편안하게 즐기면 그만이지만, 짧은 시간이나마 방송에 출연했던 경험상 이정도 분량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몇 배 이상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 것이기 때문인데요. 최근에는 ‘호빗 시리즈’도 이 세상에 소개하셨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어딘가 익숙한 느낌의 즉흥 감상에 대해 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 이번 이야기에서 중요하다 할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엔트’입니다. 개미를 말하는 ‘앤트 ant’가 아닌, 원작자인 J. R. R. 톨킨의 세계관에 나오는 고대의 종족이자 ‘살아 움직이는 나무’를 말하는데요. 한밤중에 끝난 회의가 ‘아침인사’였다는 점에서 답답했지만, 사루만의 악행에 분노하는 순간 녹색의 덩치 ‘헐크’가 떠올랐습니다. 다른 분들은 ‘헬름 협곡 공방전’을 이야기하실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사루만의 본거지를 침수시키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확장판을 만나고 있다고 했는데, 일반판과는 어떤 점이 달랐는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기계적으로 딱딱 맞춰 움직이는 것이 아닌, 인간적으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캐릭터의 인간성은 물론, CSI 뺨치는 아라곤의 추적기술(?)과 사건의 개연성에 있어 ‘미싱링크’를 보완하고 있다고 받아들였는데요. 사실 두 번째 이야기가 거의 기억나지 않는 상태였던 만큼, 새롭게 만나는 기분이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 위의 간추림에도 언급했지만, 앞선 이야기에서도 어둠속에서 실루엣과 함께 번뜩이는 안광을 자랑했던 ‘골룸’이 이번 이야기부터 제대로 나오는데요. 역시나 늘어난 분량만큼이나 얄밉지만 사랑스럽고 또한 안타까운 캐릭터로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꼬옥 안아주…기전에 일단 씻겨주고 싶어지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계획상으로는 20일과 21일 동안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보려 했지만, 친구가 결혼식 때문에 다른 지방에 가봐야 하는데요. 그냥 주중에 조금씩 나눠볼까도 생각해보는 중입니다.

 

 

  그럼, 마지막 이야기는 물론 ‘호빗 시리즈’도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도 사실은 ‘절대반지’를 탐내고 계실 것이라 장담해보고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7월 파워문화블로그 03

TEXT No. 2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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