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 - 염가판, Movie Only
피터 잭슨 감독, 엘리아 우드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반지의 제왕-반지 원정대 The Lord Of The Rings: The Fellowship Of The Ring, 2001

원작 : J.R.R. 톨킨-소설 ‘반지의 제왕 The Lord Of The Rings, 1954’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일라이저 우드, 이안 맥켈런, 리브 타일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3.07.08.

 

 

“이론과 실재는 다른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그러고 보니 이 작품이 세상에 소개된 지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영화가 나왔을 때만해도,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한동안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요. 어느덧 일반판으로 3부작을 다 모았더군요. 감상문이 없기에 다시 보려고 했더니, 오잉? 확장판?! 그래서 쭉쭉 늘어났다는 새로운 버전을 열어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엘프를 위한 3개의 반지, 드워프를 위한 7개의 반지, 인간을 위한 9개의 반지, 마지막으로 그 모든 반지를 통제하기 위한 절대반지가 만들어졌다는 안내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절대반지의 주인인 ‘사우론’을 대상으로 한 동맹전쟁도 잠시, ‘절대반지의 모험’에 대한 요약이 이어지는데요. 시간의 흐름이 ‘현재’에 도달해 111살의 생일을 맞이하게 된 빌보 베긴스에게 이야기를 맞춥니다. 한편 ‘사우론’의 부활이 다가오고 있다는 조짐과 함께,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는 그동안 빌보 베긴스가 가지고 있던 반지를 파괴해야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는데요. 반지 운반자의 역할을 맡게 된 프로도 베긴스는, 자신의 예상과는 상대가 되지 않는 험난한 여행길에 초반부터 질리고 있었는데…….

 

 

  그러게요. 억울함을 얼굴에 그리고 다니는 프로도만 질리는 것이 아니라, 저도 장대한 상영시간에 질려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처음 일반판으로 만났을 때도 길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확장판은 세 시간을 가볍게 뛰어넘어버리고 있었는데요. 다음부터는 간식을 준비하고 만나든지 해야지,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면서 마주했지만 온몸이 비명을 지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이야기가 더 길어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으흠. 저 자신에게 무운을 빌어볼 뿐이로군요.

 

 

  사실 앞선 이야기가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버린 탓에, 새로운 기분으로 영화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분명 봤던 장면임에도 신선하게 와 닿았으며, 몇몇 장면은 저런 게 있긴 했던가 의문을 떠올리기도 했는데요. 1시간에 가까운 분량이 더 추가 되어있었으니, 묘하게 숨은 그림을 찾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사실 첫 번째 이야기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원작부터가 처음에는 큰 하나의 이야기였다가 첫 독자의 권유로 3부작으로 나뉘었기 때문인데요. 영화 ‘다크나이트 3부작’처럼 한 편 한 편으로 끝내겠다는 각오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계속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내용은 두 번째 묶음인 '두개의 탑'부터로, 첫 번째 묶음은 앞선 모든 이야기를 요약하는 동시에 출연진들의 소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어떤 중요 사항이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원작은 혹시 읽어보았냐구요? 음~ ‘실마릴리온’과 ‘호빗’, 그리고 다섯 권 분량의 ‘반지전쟁’으로 원작을 소장중이긴 하나 아직 열어보진 않았습니다. 확장판으로 3부작을 만나본 후 차근차근 만나볼 생각인데요. 네? 아아. 최신번역판으로 만나는 것도 좋지만, 제 주머니사정이 조금 열악해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처음부터 ‘확장판’으로 상영을 했더라면, 과연 이 정도까지 성공할 수 있었을지 궁금했던 만남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런 ‘확장판’에 대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의견은 또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라스트 엑소시즘: 잠들지 않는 영혼 The Last exorcism part 2, 2013’이 되겠습니다.



TEXT No. 7월 파워문화블로그 02

TEXT No. 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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