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ardock Scramble: Third Exhaust (마르두크 스크램블 : 배기) (한글무자막)(Blu-ray) (2012)
Section 23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마르두크 스크램블 배기 マルドゥック・スクランブル 排気, 2012

감독 : 스스무 쿠도

출연 : 하야시바라 메구미, 야시마 노리토, 토우치 히로키 등

등급 : ?

작성 : 2014.05.05.


“과거 없는 미래는 준비될 수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아아! 드디어 ‘압축, 2010’, ‘연소, 2011’에서 이어지는 마지막 이야기인 ‘배기, 2012’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앞선 두 번째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대신 게임의 종목을 바꾸어 이번에는 블랙잭을 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들의 계산대로 게임을 이겨나가지만, 카지노측에서 딜러를 교체하면서 압도적인 패배가 이어집니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승패의 방향을 뒤집으며, 본래의 목표였던 ‘쉘’의 기억이 담긴 칩을 하나 둘씩 가지게 되는데요. ‘쉘’을 향한 복수가 겨우 끝났다 싶었을 때, 이번에는 ‘우프코크’을 되찾기 위해 총을 휘두르는 ‘보일드’가 나타나 ‘바롯 일행’을 위협하시 시작했는데…….

  

  드디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마르두크 스크램블 3부작’을 모두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 상으로는 더 이상 만들어질 것 같진 않지만, 그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답이 나올 것이니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요. 만화책이 7권으로, 소설도 3권으로 완결이 났다는 정보를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다르다고 하니 궁금해졌는데요. 지금은 애니메이션의 여운이 남아있으니, 조금 쉬었다가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마르두크 스크램블’을 만나볼까 하는군요.

  

  글쎄요. 세 번째 이야기에 대해서는 딱히 이렇다 할 감상이 없었습니다. 분위기가 조금 느슨해질 것 같으면 어김없이 등장해 판을 뒤집어버리기 일쑤인 ‘보일드’, 광기어린 카리스마가 멋있었지만 결국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리고 마는 ‘쉘’, 뭔가 드러나지 않은 비밀이 더 많았을 것 같은 ‘우프코크’, 딱히 큰 역할이 없이 스쳐지나가는 인상의 ‘닥터 이스터’, 죽음에서 부활해 결국에는 진정한 자유를 허락받았지만 뭔가 개운하지 않은 ‘룬 바롯’ 등 뭔가 ‘멋있는 장면만 보여주다가 그저 그렇게 끝나버린 기분’만이 여운으로 남았을 뿐이었는데요. 과연 이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지 모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인기 있다 싶은 작품이 있으면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서 만들어내던데, 이번 작품은 ‘실사영화’나 ‘게임’에 대한 소식은 없냐구요? 음~ 그러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계속해서 검색은 해보고 있지만 만화책, 소설책, 애니메이션 말고는 나오는 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저의 검색능력이 부족한 탓일 수도 있으니,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계실 분들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군요.

  

  글쎄요. 이 작품에서 생각나는 거라고는 어딘가 야릇하면서도 잔인한 액션과 도박이야기 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기 위한,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발버둥’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애니메이션만 보고 판단할 것이 아니기는 하지만, 당장은 그런 느낌이었는데요. 혹시나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저렴한 가격이나 선물로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뭔가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맥이 살짝 빠지긴 했지만, 나름 매력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5월의 시작에서부터 있는 연휴동안 건강히 지내셨기를 바라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저는 조카 선물에 한시름 놓았다는 것도 잠시, 어버이날에 어떤 식당을 방문할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대구에서 가족이 식사할만한 괜찮은 식당 알고계시면, 살짝 추천을 부탁드려볼까 하는군요.

 

TEXT No.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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