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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 더 레전드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미디어허브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드: 더 레전드 Red 2, 2013
감독 : 딘 패리소트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이병헌, 캐서린 제타-존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4.06.23.
“평범하게 사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었으니.”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아직은 ‘레드 이어달리기’는 아니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시스’와 그의 여자 친구인 ‘새라’를 보이는 것도 잠시, ‘마빈’이 나타나 자신과 함께 해줄 것을 조르는데요. 으흠? 작별을 고하고 떠나는 마빈이 그가 보는 앞에서 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는 마빈의 장례식에서 나오던 중 ‘대통령 인사위원회’에 초대 및 감금(?)당하는 것도 모자라, 레드 팀은 계속되는 죽음의 총구를 마주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정말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모건 프리먼’이 안나오냐구요? 네. 안 나옵니다. 혹시나 죽음에서 살아 돌아오지 않았을까 싶었지만, 더 이상의 등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영구 결번이 되어버린 듯한데요. 극중 설정에서도 ‘여든에 간암 4기’라고 되어있었으니, 혹시나 살아있다 하더라도 다시 나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 나오는 ‘이병헌’ 씨의 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음~ 극중에서는 레드 부대(?)가 벌벌 떨 만큼 실력파라고 소문이 돌고 있었지만, 실제로 나타났을 때의 모습은 그저 유감이었습니다. 분노에 앞 뒤 가리지 않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요. 아무래도 주연이 아닌 조연이다 보니 역할이 조금 바보같이 그려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작품에는 ‘악마’가 등장한다는데 정말이냐구요? 음~ 이 작품이 액션이 가득한 코미디라 할지라도 판타지는 아닙니다. 그렇다보니 천사와 악마 같은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지 않는, 지극히 현실 세계 안에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네? 혹시 가만히 있기만 해도 존재감이 부각되는 그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나오십니다. 바로 저의 기억 속에 영원히 ‘한니발 렉터’로 기억될 ‘안소니 홉킨스’ 씨가 출연하셨는데요. 음~ 인간이란 필멸자이기에, 한니발 렉터가 노망들면 딱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은 역할로 등장하셨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가 없을 것이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글쎄요. 세 번째 이야기는 상상조차 안 됩니다. CIA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방부는 물론이고 FBI, 영국의 MI6, 인터폴, 러시아 정부에서까지 그를 처리하고자 사람을 파견했지만 실패했을 정도이니, 무서워서 누가 또 건들까 싶은데요.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도 힘든 저는,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하는 그들의 일상을 감히 상상하기도 무서워집니다. 그러니 지구상에서 그를 감당할 수 없다면, 다음에는 우주에서 온 방문자와 한판 벌여야하는 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러시아를 방문한 레드 팀을 맞이한 매혹적인 여인이 누군지 알려달라구요? 음~ 출연진 정보를 확인해보니 ‘캐서린 제타-존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름만 어디선가 들어봤을 뿐 인식되는 얼굴이 아니었는데요.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익숙한 출연작을 확인해볼 수 있었지만, 주연으로 표시되어있어도 기억나지 않으니 어쩌겠습니까. 제가 그녀의 팬이 아닌 이상, 그러려니 넘겨볼 뿐이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나름대로 인류의 역사에 점을 하나 찍어보겠다고 말하고 다닌다지만, 이번 작품의 주인공들처럼 감시당하는 인생은 정중히 거절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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