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SI: Miami: Season 9 (CSI 마이애미 시즌 9)(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9, 2010~2011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데이비드 카루소, 에밀리 프록터, 조나단 토고, 렉스 린, 에바 라 루, 오마 밀러, 애덤 로드리게즈 등

작성 : 2014.01.05.

  

“워워! 진정하라구!”

-즉흥 감상-

  

  예고살인마의 마수에 빠져 CSI의 대원들까지 모두 봉변을 당해버렸던 앞선 이야기의 마침표에 이어, 결국은 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렇게 그저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연쇄살인의 마침표를 찍는 이야기, 미식축구의 유망주를 둘러싼 살인사건, 시각장애인이 목격(?)하게 되는 폭행 및 납치사건, 감옥에서 탈출한 ‘메모 피에로’의 딸아이를 만나기 위한 험난한 여정, 환상에 사로잡혀 살인을 저지른 남자, 리얼리티 방송의 녹화현장에서 발생한 진짜 살인, 다리 위 남자의 자살을 막으려는 사람이 오히려 저격을 당하는 사건, 아내의 무덤을 향해 운전 중이던 호 반장이 마주하게 되는 의문의 사건현장, 설탕공장에서 발생한 폭발과 살인사건, 집안의 수영장에서 수영 중이던 남자가 악어의 식사가 되어버리는 사건, 조사하면 조사할수록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사건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호 반장과 그의 대원들을 소환하고 있었는데…….

  

  CSI의 감상문에서의 간추림은 전체 이야기의 반 정도만 요약한다는 건 이제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아홉 번째 이야기묶음은 호반장의 거짓된 죽음부터 지나치게 차분해져버렸던 7번째 이야기 묶음, 어떻게든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노력했던 8번째 묶음 이후인데요. 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듯 호 반장의 뚜껑이 열렸다 닫히기를 반복했던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사건들이었기에 호 반장을 그렇게 괴롭혔냐구요? 음~ 첫 번째 이야기에서부터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CSI 마이애미지부의 대원들이 전원 사망할 뻔 했습니다. 거기에 그동안 열심히 잡아가둔 죄질 나쁜 범죄자들 몇 명이 탈옥에 성공하는데다가, 심심하면 팀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협박을 듣는 등, 저 같았으면 당장에라도 폭발해버렸을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호 반장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정의를 잊지 않았었다고 속삭여보는군요.

  

  그런 것 말고 이번 이야기묶음에서 중요한 부분을 몇 가지 알려달라구요? 음~ 우선 제시 카르도자를 연기한 에디 시브리언 대신 에릭 델코를 연기한 아담 로드리게즈의 이름이 오프닝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다소 어이없게 에디 시브리언이 하차하게 되는데, 그 이유를 아시는 분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장보다는 사무실에서, 그리고 그나마도 출연빈도가 확 줄어버린 캘리는 진짜로 임신한건가요? 덕분에 계속해서 위기에 직면하는 보아비스타에게 괜찮다고 토닥여볼 뿐입니다.

  

  그럼 재미있는 이야기는 어떤 게 있냐구요? 음~ 재미있었다기보다는 어디선가 한번 본 것만 같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12번째 이야기에서 나오는 ‘롤러스케이트 경기’를 어디서 봤었나 싶었는데 ‘CSI 뉴욕 시즌2’에서 유사한 경기가 있었다는 걸 감상문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4번째 이야기인 ‘학교 퀸의 죽음과 학교의 어두운 단면’에 대한 것도 어디선가 맛봤던 주제였고, 15번째 이야기의 ‘살인마 커플(?)’과 16번째 이야기의 ‘인간사냥’ 또한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던 거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아무튼, 21번째 이야기는 영화 ‘더 게임 The Game, 1997’의 오마주가 아닐까 합니다. 이밖에도 재미있었거나 인상적인 에피소드가 있으신 분들은, 아시죠?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10번째 이야기의 보따리를 풀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마지막 이야기 묶음인 만큼, 과연 어떤 마침표를 준비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덤. 푸른 말을 상징하는 갑오년인 2014년, 그 첫 번째 주말. 저는 경주에서 신년회를 가졌는데,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하루는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TEXT No.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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