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 리브스
기타무라 류헤이 감독, 루크 에반스 외 출연 / 아트서비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 노 원 리브스 No One Lives, 2012

감독 : 기타무라 류헤이

출연 : 루크 에반스, 애드레이드 크레멘스, 데릭 맥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6.16.

 

“더러워도 피할 수 없는 똥은 있었으니.”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에서 먼지를 털어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필사의 각오를 담아 어둠에 잠긴 숲을 달리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탈출에는 실패하고 마는군요. 한편 어딘가 묘한 분위기를 보이는 남녀 한 쌍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주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강도짓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가족에게도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 강도 가족이 커플의 차를 훔치는 것으로, 그들은 모두 죽음의 게임에 초대되어버리고 마는데…….

  

  허, 거참, 할 말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잠자는 야수를 깨운 나머지 피바람이 부는 이야기’를 몇 가지 만나왔지만, 이번 작품에서와 같은 상황은 또 색달랐는데요. 네? 얼랑 뚱땅 넘기지 말고 설명을 해달라구요? 으흠. 리암 니슨 주연의 영화 ‘테이큰 시리즈’,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 그리고 만화 ‘작은 하마 이야기 Tiny Hippo and the Tiny Train, 2012’는…는 너무 멀리 가버렸군요. 아무튼 이번에는 과거나 본모습을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려던 사람이 뚜껑열리는 이야기가 아닌, 사이코패스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악당을 무찌르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조금만 더 적어버렸다가는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나름 직역해보아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가 되겠습니다. 그렇다고 결말까지는 말하지 않겠지만, 악질적인 범죄 집단이 한명씩 사냥당하는 모습을 보니 그저 불쌍하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아무리 살인마가 매력적으로 생겼어도, 제가 피해자의 입장에 서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혹시 저 살인마가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 ‘레골라스’를 연기한 올랜도 블룸이 아니냐구요? 으흠. 유감스럽게도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출연진을 확인해보니 루크 에반스라고 되어있었는데요. 사실 영화 ‘삼총사 3D The Three Musketeers, 2011’에도 올랜도 블룸과 함께 등장하여 저에게 혼란을 주었던 배우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네? 연쇄살인마나 사이코패스나 같은 거 아니었냐구요? 음~ 연쇄살인마는 말 그대로 사람을 계속해서 죽여 나가는 범죄자를 말합니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일 경우에는 사회적 성향을 말하는 것이기에 전부 다 살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제 감상문에서 그것을 다 설명하려면 지면이 부족할 것 같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찾아봐주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범죄심리학을 공부할 때는 따로 설명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 기준이 명확하게 떠오르질 않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글쎄요. 후속편이 만들어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 2년째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으니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후의 생존자가 그에게 반격을 시도하거나, 죽음에서 살아났기에 그의 후계자가 되는 것은 어떨까 하고 있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떤 이야기를 상상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번 작품을 통해 생각하게 된 두 가지를 마지막으로 적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아무리 삶이 각박할지라도 인간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힘’을 기릅시다. 피할 수 없는 똥이라면, 그것을 극복하는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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