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SI: Miami: Season 7 (CSI 마이애미 시즌 7)(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Paramount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CSI 마이애미 CSI: Miami 시즌7, 2008~2009

제작 : 제리 브룩 하이머

출연 : 데이비드 카루소, 에밀리 프록터, 애덤 로드리게즈, 조나단 토고, 렉스 린, 에바 라 루, 메갈린 에키컨워크 등

작성 : 2013.11.13.


“저만 이번 묶음이 차분하게 느껴지는 건가요?”

-즉흥 감상-


  미드 ‘CSI 마이애미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호 반장이 저격을 당해 쓰러지는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에 이어, 다른 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그의 시체가 어디론가 실려 간 직후로 계속됩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호 반장을 위협하던 인물들이 하나씩 처리되는군요. 아무튼, 마이애미를 공포와 혼란에 빠트릴 뻔 한 총알의 회수작전, 해변에서 벌어지는 파티장에 난입한 불타는 사나이, 살해된 정신과 의사의 딸, 인적이 뜸한 늪지대의 숲에 나타나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한 남자, 옷가게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사고, 살인사건의 증인으로 보호를 받고 있던 남자의 죽음, 수갑에 묶여 피칠갑을 하고 발견된 남자, 아기의 납치, 납치되고 고문당한다음 시체로 발견되는 여인, 에릭이 지내고 있던 모텔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명망 있는 신부님의 안타까운 죽음, 온몸에 피를 바르고 기억을 잃고 온몸에 피를 묻힌 상태로 길거리를 걷는 남자, 경마장에서 살해당한 남자와 같은 사건들이 정의를 부르짖는 호 반장님과 그의 대원들을 소환하고 있었는데…….

  

  네? 너무한 거 아니냐구요? 으흠. 그러게 말입니다. ‘CSI 마이애미 시즌6’의 감상문이 2009년 3월 23일이었으니, 햇수로만 4년 만에 이어보는 감상문인데요. 그래도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감상문을 이어본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만 그런가요? 예전에는 그래도 화면 자체에서 숨 막히는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이번 묶음은 지나치게 조용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초인이라 생각되었던 호반장의 죽음(?)부터 시작해서, 팀원들이 각자 죽음에 직면한 상황이 되다보니 시즌 전체가 암울해진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아직 갈 길이 먼데 계속해서 이런 분위기가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번 이야기묶음에는 어떤 것을 중요 포인트로 체크할 수 있냐구요? 음~ 우선 새로운 검시관이 등장합니다. 오프닝에도 이름이 올라오기에 오래 살겠구나~ 하고 있었는데, 으흠.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켈리와 에릭 사이의 애정전선이 뜨거워지고 있었구요. 라이언 울프군의 수많은 비밀들이 정체를 드러내며 심각해집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는 러시아 마피아와의 끊임없는 마찰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었습니다. 네? 에릭의 가족사가 드러나는 것은 왜 빼먹냐구요? 음~ 다음 시즌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라서 그랬다는 것보다는, 기대보다 비중감이 덜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호 반장의 골칫거리로 부상하는 론 사리스와 그의 가정사에 대한 것 등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것도 그렇고 위에서 언급한 ‘갈 길이 멀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음~ CSI의 스핀오프인 마이애미는 시즌 10으로 방송을 마치게 됩니다. 그렇다는 것은 아직 3년 치 분량이 더 남아있다는 말인데요. 부디 이번 시즌 같은, 뭔가 이상하리만치 차분한 기분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럼, 미드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시즌1,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지인분 말로는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얼굴이 나온다는데, 궁금해지는군요.

  

  덤. 하아. 컴퓨터를 청소하는 과정에서 CPU의 핀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것은 책을 많이 읽으라는 계시인걸까요? 아무튼, 갑작스러운 추위에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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