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드래곤 - 할인행사
브렛 래트너 감독, 에드워드 노튼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드 드래곤 Red Dragon, 2002

원작 : 토머스 해리스-소설 ‘레드 드래건 Red Dragon, 1981’

감독 : 브렛 래트너

출연 : 안소니 홉킨스, 에드워드 노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6.14.

  

“영화 ‘맨헌터 Manhunter, 1986’는 잊어라!”

-즉흥 감상-

  

  ‘주말에 맛본 영화’이자 ‘토머스 해리스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음악회를 즐기고 그 단원들과 만찬을 즐기는 ‘한니발’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자리를 정리하는 그에게, 수사에 난항을 격고 있다며 조언을 구하러온 ‘그레이엄’의 방문을 알리는데요. 오호! 사투 끝에 그동안 수사하고 있던 모든 사건의 진범인 한니발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FBI를 떠나 해안가에서 가족과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는 그레이엄을 ‘잭 크로포드’가 만나러 오는데요. 이유인즉, 행복하게 사는 평범한 가족을 대상으로 잔혹한 살인을 일삼는 ‘이빨요정’을 잡기 위한 조언을 구하러 온 것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에서 언급한 영화의 정체를 알려달라구요? 음~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작품으로, 영화 ‘맨헌터’는 토머스 해리스의 소설 ‘레드 드래건 Red Dragon, 1981’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번 작품과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에 당시의 기준으로 보면 ‘리메이크’라 할 수 있겠는데요. ‘맨헌터’의 묘미라면 역시 미드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에서 그리섬 반장을 연기한 윌리암 L. 피터슨의 젊은 시절이라는 것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핫!!

 

  이 작품이 영화 ‘한니발 Hannibal, 2001’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아는데, 정확히 어떤 순서로 만나보면 좋을지 알려달라구요? 음~ 뭐라고 확답을 드릴수가 없습니다. 이야기속의 타임라인으로만 보면 원작소설과 함께 ‘레드 드래곤’, ‘양들의 침묵’, ‘한니발’ 순으로 만나봐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로만 만나실 거라면 제작된 순서인 ‘양들의 침묵’, ‘한니발’, ‘레드 드래곤’ 순으로 만나보실 것을 권장하는데요. 일단 ‘양들의 침묵’은 시리즈의 발판을 마련했고, ‘한니발’은 소설이든 영화로든 절정을 찍어버렸으며, 이번 작품은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한니발은 어떤 맛이 날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런데 왜 ‘한니발 라이징’은 빼고 이야기하냐구요? 영화 ‘맨헌터’는 시제품이라 옆으로 밀어두었다면, 영화로만 만나본 ‘한니발 라이징’은 프리퀼을 통한 리부트인 듯 하면서도 기존의 삼부작과 분위기가 어울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토머스 해리스가 원작을 썼다고 하니 만나보았지만, 영화에서 만큼은 따로 분류할까 하는군요.

  

  안소니 홉킨스가 한니발로 나왔지만 어딘가 포스가 약하게 느껴졌다구요? 음~ 그건 원작으로 읽으셔도 그럴 겁니다. ‘레드 드래곤’에서의 주인공은 윌 그레이엄이지 한니발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는 리메이크판에 더 높은 점수를 드리지만, ‘맨헌터’ 또한 한니발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괜찮았다고만 속삭여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리고 미드 ‘한니발 시리즈’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볼까 하는데요. 명확한 것은 3시즌이 나와 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른 ‘평행차원’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오늘 밤으로는 영화 ‘뱀파이어 Embrace Of The Vampire, 1995’를 장전중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다들 좋은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TEXT No.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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