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V/H/S/2 (악마를 부르는 비디오) (한글무자막)(Blu-ray) (2013)
Magnolia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V/H/S/2, 2013

감독 : 사이먼 바렛, 제이슨 아이제너, 가레스 에반스, 그레그 헤일

출연 : 켈시 애벗, 한나 알 라시드, L.C. 홀트, 한나 휴스 등

등급 : ?

작성 : 2013.07.29.

 

“오올~”

-즉흥 감상-

 

  시작한 겸에 후딱 만나본 두 번째 ‘공포의 홈비디오’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뢰받은 일을 모두 기록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일을 마친 그는 파트너와 함께 다음 의뢰인 ‘실종된 아들을 찾아 달라’는 일에 착수하는데요. 목적지에 도착한 둘은 폐허나 다름없는 난장판 속에서 ‘실종된 아들’이 모아둔 기록을 하나씩 확인 합니다. 바로, ‘의안’으로 ‘카메라’를 이식받은 한 남자의 이야기로, 이상한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PHASE I CLINICAL TRIALS], 숲속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던 남자가 ‘좀비’를 만나게 되더라는 [A RIDE IN THE PARK], 사이비 종교 단체를 취재 갔다가 그들이 원하는 것 그 이상을 마주하게 되었다는 [SAFE HAVEN],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미지와의 조우’를 담은 [SLUMBER PARTY ALIEN ABDUCTION ], 그리고 지금까지의 기록을 확인하던 해결사들(?)이 마주하게 되는 악몽이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TAPE 49]…….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각각의 기록에 대한 작은 제목은 뭐냐구요? 말 그대로 ‘작은 제목’들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앞선 ‘V/H/S: 죽음을 부르는 비디오 V/H/S, 2012’도 확인해보니, 엔딩크레딧에 감독과 출연진의 정보와 함께 작은 제목들이 적혀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참고로 앞선 이야기의 작은 제목들을 옮겨보면 [TAPE 56]을 기준으로 [AMATEUR NIGHT], [SECOND HONEYMOON], [TUESDAY THE 17TH], [THE SICK THING THAT HAPPENED TO EMILY WHEN SHE WAS YOUNGER], [10/31/98]이 되겠는데요. 못 믿겠다 하시는 분들은 다시금 영상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있어야 할 게 안 보인다 싶었더니,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있어서 살짝 화가 나더라구요! 크핫핫핫핫핫핫!!

  

  이 시리즈는 둘 다 ‘PiFan’에서 상영을 했다구요? 음~ 그렇지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라, 언젠가 기회가 되면 상영되는 모든 영화를 만나보고 싶습니다. 가까운 영화관에서 하는 작품들은 서점의 ‘베스트셀러 가판대’를 보는 기분이라, 이렇게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나본다는 것이 사실상 힘든데요. 쩝. 뭐. 그렇다는 겁니다.

  

  우울한 소리는 그만! 작품에 집중해보겠습니다! 이번 작품 또한 전작과 마찬가지로 ‘핸드헬드 페이크 홈비디오’였습니다. 그래서 적응될 시간을 확보 받지 못하는 화면의 흔들림에 역시나 속이 울렁거렸는데요. 으흠? 그런데 이번 이야기묶음이 [TAPE 49]? 앞선 이야기가 [TAPE 56]라는 것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 작품을 만든 이들의 많은 작품 중에 두 개만 ‘V/H/S 시리즈’라는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는 숨겨진 메시지? 사소한 발견을 통해 무럭무럭 피어나는 물음표에 답을 해주실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바랍니다.

  

  네? 이 작품도 결국 좀비의 등장으로 끝나냐구요? 글쎄요. 이야기중 하나에서 확실히 좀비가 나오기는 하지만, 바탕이 되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그것’은 좀비라기보다 ‘구울Ghoul’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데요. 나올지 확신할 수 없는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나름의 답이 마련되었으면 할 뿐입니다.

  

  그럼,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으흠. 문득 저도 일상의 단편을 기록으로 남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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