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Wrong Turn 4: Bloody Beginnings (데드캠프) (한글무자막)(Blu-ray) (2011)
20th Century Fox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데드 캠프4 Wrong Turn 4: Bloody Beginnings, 2011

감독 : 디클란 오브라이언

출연 : 션 스킨, 브레인 사이푸르다, 댄 스켄, 트리스탄 카르루치 등

등급 : R

작성 : 2013.06.24.

  

“그러니까 이건 프리퀼 입니까?”

-즉흥 감상-

  

  ‘데드 캠프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요양소 겸 정신병원으로 보이는 곳에 신참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담당자가 여러 환자에 이어, 식인을 일삼는 기형 삼형제(?)를 소개하는데요. 으흠. 그 셋이 탈옥에 성공해 병원을 접수합니다. 아무튼 이야기의 바통은 겨울을 즐기기 위해 아홉 명의 청춘이 나눠 받는데요. 친구네 별장으로 가려다가 길을 잃고, 얼어 죽지 않기 위해서 버려진 건물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그곳은 영화가 시작될 때 삼형제에게 함락된 공간이었으니, 사냥꾼과 도망자간의 케첩파티만이 그들 모두를 기다리고 있을 뿐인데…….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해명이 필요하다구요? 음~ 그것은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과 이번 작품의 작은 제목을 보고 떠올린 생각입니다. 원제목에서도 넘버링이 붙어있기에, 당연히 부츠만 보인 누군가의 정체가 밝혀질 줄 알았는데요. 확인 결과 그것에 대한 답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이야기까지는 ‘악당의 사연’을 조금씩 더 보여주면서 시간의 흐름이 존재했지만, 이번 이야기는 전혀 그렇지 못했는데요. Bloody Beginnings 그러니까 ‘핏빛 축제의 시작’이라는 작은 제목과 함께, 지금까지의 이야기보다 앞선 이야기를 하는 듯 했는데요.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이니, 혹시나 답을 알고 계신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위의 간추림에서 표시한 물음표의 진실을 원하신다구요? 음~ 그러게요. 저도 궁금해서 달아둔 것입니다. 이번 이야기가 모든 것의 시작이라면 그동안 종족번식을 어떻게 했을지 궁금해졌기 때문인데요. 다른 둘은 확실히 남자처럼 보이지만, 한 명은 호리호리한 것이 혹시 여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명확한 답도 없이 ‘힐리커 형제’라고 불린다고 하니,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고 넘길까 하는군요.

  

  그럼 그동안 수용되어있던, 남은 179명의 환자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글쎄요. 이 역시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부 다 삼형제의 식량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겨울의 추위가 자연적인 방어막을 치고 있었으니 그냥 탈출했다가는 전부 동사했을 거 같고, 날이 풀리기 전까지 훌륭한 저장식품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들에게 타인은 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으흠~ 본제목과 내용의 연관성이라. 앞선 이야기의 감상문에도 언급했지만, 이 작품은 ‘캠프’와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잘못된 선택 Wrong Turn’만이 존재할 뿐인데요. 아무리 정신 줄을 놓고 있었다지만, 역전의 기회를 잡았음에도 잘못된 선택 한 번으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이 그저 답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떠오르는 속담이 하나 있었으니,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것인데요. 궁금하신 분은 직접 이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작품은 정말이지 지겨웠습니다. 분명히 살육의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지만, 숨 가쁜 긴장감은커녕 공포의 전율조차 느낄 수 없었는데요. 으흠. 이도저도 아닌 느낌에 짜증이 나는 줄 알았다고만 속삭여봅니다.

  

  아무튼, 이어지는 감상문으로는 또 어떤 작품을 준비해볼까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발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 실망감을 반전시켜주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TEXT No. 6월 파워문화블로그 04

TEXT No.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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