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Wrong Turn 2 - Dead End (데드캠프2) (한글무자막)(Blu-ray) (2007)
20th Century Fox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데드 캠프 2 Wrong Turn 2: Dead End, 2007

감독 : 조 린치

출연 : 에리카 레어센, 헨리 롤린스 등

등급 : ?

작성 : 2013.06.10.

  

“모든 건 계획대로?”

-즉흥 감상-

  

  ‘데드 캠프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신의 배역에 대해 화가 난 여인이 느닷없이 사람을 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사고를 당한 사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일어났고, 여인은 그냥 반으로 썰려버리는군요. 아무튼 ‘최후 생존 게임’의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화면을 통해 출연진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시작부터 저 세상으로 떠나버린 여인을 대신해 제작진 중 한명이 대신 참여하는데요. 시작되는 촬영과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그들이 알게 되는 것은, 이건 더 이상 놀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이었는데…….

  

  제가 첫 번째 이야기의 감상문에서 뭐라고 했었지요?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청년들을 통해, 연쇄살인마들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한다고 했었는데요. 예상대로 살인마들의 실체가 조금이지만 더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시리즈물 특유의 견인장치도 마지막에 나오고 있었는데요. 으흠. 그저 계속되는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상하다구요? 어떤 점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아. 제목은 ‘잘못된 선택’을 말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다들 길을 잘 찾아가고 있었지요? 아마도 제작진은 ‘길’에만 그 의미를 한정시킨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행위 즉 ‘촬영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실제체험 중심의 생존 게임 방송을 촬영하는 것임에도 그것 자체가 허구이기에, 어리석은 선택을 즐기는 이들에 대한 비판의식이 있었지 않나 하는데요.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감사히 접수받겠습니다.

  

  네? 소제목을 잊어서는 안 된다구요? 오호! 감사합니다.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그냥 넘어갈 뻔 했군요. 무슨 소린가 하니 이번 이야기는 그냥 넘버링만 달린 게 아니라 Dead End라는 작은 제목이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열어보니 ‘1. (도로・통로 등이 한쪽 끝이 막힌) 막다른 길 2.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막다른 지경’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칭 주인공이라 말하던 여인도 초반에 날려버리고, 사실상 주인공이어야 할 것만 같은 다른 여인까지 중간에 잘라버리는데요. 아무리 공식의 탈피를 시도했다고는 해도, 이러시면 안 된다 이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하니, 그저 신기할 뿐이로군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으니,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시간을 가져달라구요? 으흠. 이거 난처하군요. 사실 말입니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당신은 욕을 하는 바보가 되어야한다!’는 제작진의 계획에 말려들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방지하고자 즉흥 감상을 통해 액땜을 한 것인데요. 저도 모르게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까발릴 뻔 했다는 점에서,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보실 것을 권장해 볼 뿐입니다.

  

  그럼, 이어지는 감상문은 어떤 작품으로 할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한동안 영화감상문만 이어졌군요. 문명인이 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핫!!

  

  덤. 어쩌면 제가 방송에 나올지도 모를 재미난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내일 중으로 다시 연락이 온다고 하니, 함께 기대해주시겠습니까?


TEXT No. 6월 파워문화블로그 02

TEXT No.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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