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캠프[dts] - [할인행사]
롭 슈미트 감독, 엘리자 더쉬쿠.데스몬드 해링턴 외 출연 /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데드 캠프 Wrong Turn, 2003

감독 : 롭 슈미트

출연 : 데스몬드 헤링턴, 엘리자 더쉬쿠, 엠마누엘 크리퀴, 제레미 시스토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3.06.03.

 

“선택의 갈림길에서 당신은 어디를 바라보는가?”

-즉흥 감상-

 

  6월 동안은 ‘데드 캠프 이어달리기’를 도전해볼 것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색으로 울창한 드넓은 숲은 살짝, 암벽 등반을 즐기는 한 쌍의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으잉? 그 둘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군요? 아무튼 그동안 의문의 실종사건이 있었다는 뉴스들은 지나가는 이야기로, 중요한 인터뷰를 앞두고 교통체증을 피해 옆길로 일단 새고 보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데요. 잠깐 시선을 돌리던 중 마침 그 길목에서 고장 나 서있던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킵니다. 그리고는 그 차에 타고 있던 다른 세 명과 함께 도움을 얻기 위해 숲을 헤매는데요. 마침 집을 발견하지만, 그들은 그곳에서 끔직 하고도 엽기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될 뿐이었는데…….

 

  묘하게 빠져드는 포스터에 시선이 가면서도, 사실 이 작품은 그리 끌리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좋아하는 캠핑에 ‘죽음’을 더한 제목이 신경 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10년이 흐른 지금. 한동안 캠핑다운 캠핑을 즐기지 못한지 조금 되자 문득 이번 작품이 떠올라 만나보게 되었던 것인데요. 그런데 이거, 누가 제목을 이렇게 표시하셨는지 의문이 가는군요.

 

  제목에 무슨 문제라도 있냐구요? 원제목을 보면 Wrong은 ‘1. 틀린, 잘못된 2. (생각이) 틀린, 잘못 생각하는 3. (잘못된) 일이 있는, 이상이 있는’이고, Turn은 ‘1. 돌다; 돌리다 2. (고개・몸 등이 다른 방향을 향하도록) 돌리다, 몸을 돌리다, 돌아서다’라는 의미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캠핑 같은 건 하지도 않는 이야기에 ‘죽음’을 붙이면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 그냥 ‘잘못된 선택’…이라고 적고 보니 임팩트가 줄어들긴 하는군요. 그래도 허위과장 광고 같은 제목선택은 조금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섯 편이나 만들어진 작품 속에서 제가 좋아하는 캠핑이 어느 한군데는 나오지 않을까 하신다구요? 글쎄요.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는 아무래도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청년들을 통해, 연쇄살인마들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를 풀어나가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작품을 만날 때는 우선 ‘캠프’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외딴 숲속에서 저런 무서운 사람들이 사냐구요? 으흠. 글쎄요. 미국에 비해 땅이 좁으며 어떻게든 개발을 해보려고 혈안 되신 분들이 많을 것인데, 저렇게 숨어서 케첩파티를 즐기시는 분이 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도시인들은 몰라도, 군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좁다고 말해도 구석구석 돌아보기에는 참 넓다는 인데요. 이왕이면 영화에서와 같이 나쁜 사람들보다, 도움을 주실 좋은 분들이 있었으면 하는군요.

 

  네?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부탁하신다구요? 음~ 아직 첫 번째 이야기만을 본 상태에서는 뭐라고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차선책에 도전하려다가 화를 입은 이야기였기 때문인데요. 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잘못된 선택 두 번째 이야기를 장전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먼저 만나보신 분들은 말하고 싶어 죽을 것만 같은 미소라도 괜찮으니, 침묵을 지켜주시는 아시죠?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6월 파워문화블로그 01

TEXT No.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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