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erserk: Golden Age Arc II - Battle for Doldrey (베르세르크 황금시대편 II 돌드레이 공략) (한글무자막)(Blu-ray) (2013)
Viz Media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베르세르크 황금 시대 편 II 도루도레이 공략 ベルセルク 黄金時代篇II ドルドレイ攻略, Berserk II The Doldrey War, 2012

감독 : 쿠보오카 토시유키

출연 : 이와나가 히로아키, 사쿠라이 타카히로, 유키나리 토아 등

등급 : ?

작성 : 2013.04.17.

 

 

“같은 말이라도 그 입장과 가치는 달랐을 것이니.”

-즉흥 감상-

 

 

  등짝! 등짝을 보…자 가 아니라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기 위해 급히 만나본 두 번째 작품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앞선 이야기를 초고속으로 요약하는 화면에 이어, 또 다른 전투에 임하는 ‘매의 단’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군요. 하지만 작은 사고와 함께 캐스커와 가츠는 절벽에서 떨어지고, 둘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여정 속에서 내부의 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100명을 벤 가츠’라는 전설을 남기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난공불락의 ‘도루도레 성’을 상대로 전투에 임하고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오호! 이번에는 ‘캐스커의 과거’가 샤샥 지나갔습니다. 어떻게 그리피스를 만나게 되었고 매의 단에 합류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것인데요. 몰입감을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시간이 부족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닝에서만이 아닌 ‘지나가는 행인A’처럼 ‘파크’가 출연했는데요. 음~ 이거 세 번째 이야기가 심히 기대됩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 본 것이 아니면 무도회장에서 ‘파르니제’와 ‘세르피코’도 스쳐지나갔는데요. 먼저 만나보신 분들은 발설하시기 없깁니다! 사실 저도 감상문을 쓰던 중에 세 번째 이야기를 만나고 왔지만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그래도 내용의 간추림과 감상문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볼 것인가에 대해 휘갈겨놓고 보러갔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몰아보기의 후유증’에 빠질 뻔 했습니다. 하지만 다 아는 이야기라고 무턱대고 세 번째 이야기만 만나기보다,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이렇게 앞선 두 이야기를 만나니 훨씬 좋았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네? 아아. 두 번째 이야기를 만나고 생각한 것은 우선 ‘작화의 진화(?)’입니다. 앞선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2012년에 세상에 나왔다지만, 4달 차이로 훨씬 안정된 화면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래도 ‘툰 렌더링’ 특유의 묘한 이질감이 살짝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3D를 많이 뺀 것인지, 아니면 2D와 3D의 격차를 줄이고자 노력을 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적응 되어버린 탓인지는 몰라도 편안하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런 느낌에 대한 진실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살짝 답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세 번째 작품에 대한 것은 다음 감상문에서 이야기해볼까 하는군요.

 

 

  즉흥 감상에 대한 것은 그리피스의 예정된 몰락 때문이었는데요. 정말 말은 조심해서 내뱉어야한다는 것에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그럴듯한 이상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모든 생각을 하나의 언어로 정의내릴 수 없는 것이 진리인데요.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는 가츠의 심정은, 직접 작품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좀 전에 살짝 예고한대로 세 번째 이야기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이미 마침표가 예정된 이야기일지라도, 이렇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신 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덤. 문득 게임으로 만들어진 베르세르크도 한 번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혹시 타이틀을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감사히 받겠습니다.

 

TEXT No. 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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