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Dredd (저지 드레드) (한글무자막)(3D Blu-ray) (2012)
Lions Gate / 201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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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저지 드레드 Dredd, 2012

원작 : 코믹 ‘2000 AD, 1977’

감독 : 피트 트레비스

출연 : 칼 어번, 올리비아 썰비, 제이슨 코프, 레나 헤디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2.12.09.

 

 

“살아남는 자가 역사를 만들어 갈 것이니.”

-즉흥 감상-

 

 

  12월 6일. 오랜만에 영화모임 ‘요번에 머보까?’에 참석했습니다. 바로, 영화를 한 편 만나기 위해서였는데요. 왜 그런지는 몰라도 영화 ‘데몰리션 맨 Demolition Man, 1993’의 리메이크라고 생각하고 있다가 그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미래의 지구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모여든 사람들이 ‘메가 시티 원’라는 도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무법지대나 다름없는 도시의 법을 수호하는 ‘저지’라는 이들이 있었으며, 그중에서 유명한 ‘드레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신참이 들어오고, 최강의 심판자인 드레드가 교관으로 현장에 함께 나가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고 원작 표시가 이상하다구요? 음~ 일반적으로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영화 ‘저지 드레드 Judge Dredd, 1995’를 원작으로 많이 알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조사를 해보니 태생이 만화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나름 인기가 있었는지 ‘Judge Dredd’라는 제목으로 만화책은 물론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로 그 시리즈가 생산되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다행이 영화관을 찾기 직전에 진실을 알게 되어 충격을 줄였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 우선은 다른 작품과의 착각 속에서 영화를 만났는데요. 첫 번째 영화를 모르고 만나게 되어 뭔가 허전 했지만, 그만큼 집중해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개인적인 감상평은 ‘더도 덜도 말도 딱!’이 되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좀 더 구체적으로 알려달라구요? 음~ 우선,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인 만큼 잔혹한 장면이 줄을 이었습니다. 비록 CG와 특수효과라는 것이 티가 나긴 했지만 설마 하던 것이 그대로 연출되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음악과 화면의 절묘한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약에 취해 아름답게 반짝이는 세상과 그때 울려 퍼지는 음악은 마치 저도 그런 상황에 동참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제목과는 달리 ‘드레드 씨’만 중심에 둔 것이 아니라 아쉽기도 했지만, 시리즈로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의 ‘맛보임’으로는 훌륭하다 생각되었는데요. 아직은 들려오는 소문이 없지만, 충분히 이어지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만하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밖에도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지만, 이렇게 말로해선 전달하기 힘든 부분도 없지 않으니 직접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위에서도 간략히 언급했습니다만 좀 더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저지 judge’는 ‘1. 판사 2. 심판, 심사위원 3. 감정가, 감식가’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드레드’는 사람이름으로, 제목만 보면 ‘심판관 드레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원제목에서는 ‘드레드 Dredd’만 있으니, 주인공을 중심으로 영화를 봐달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혹시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죽어도 헬멧을 벗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며 문득 ‘로보캅’을 연상했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떠셨을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호기심에 못 이겨 이어 만나본 1995년 판임을 알립니다.

 

 

  덤. 마치면 해가 중천이고 따뜻하겠지 싶어, 이른 아침부터 봉사활동을 갔다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엄청 춥군요. 다들 오늘 생존하셨습니까? 저는 괜찮습니다!

 

 

TEXT No.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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