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키 (사탄의 인형) : 사탄의 씨앗 - 아웃케이스 없음
돈 만치니 감독, 제니퍼 틸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 사정상 1년간 봉인하고 있던 감상문입니다^^ [!!]

제목 : 사탄의 인형 5-씨드 오브 처키 Seed Of Chucky, 2004

감독 : 돈 만치니

출연 : 제니퍼 틸리, 한나 스피어릿, 존 워터스, 키스-리 캐슬 등

등급 : R

작성 : 2013.05.28.

  

“자만은 자폭의 지름길일수도 있었으니.”

-즉흥 감상-

  

  ‘사탄의 인형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자신이 한가족을 살해하는 악몽에서 깨어나는 사람…이 아닌 인형이 하나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복화술사의 인형인 척 살아가지만, 사실은 자신의 목소리로 말을 하며, 생각도 할 수 있는 ‘살아있는 인형’이었는데요. 어느 날 TV에서 엄마와 아빠로 생각되는 인형이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고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기적 같은 상봉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가 그냥 인형이라는 사실에 실망합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유품인 부적의 힘으로, 처키와 티파니가 다시금 세상에 눈을 뜨는데…….

  

  에. 앞선 이야기의 마지막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기에, 엄청난 기대를 품고 이번 작품을 만나보았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인형이 추가 되었음에도, 이야기는 흥미롭기는커녕 속도감마저 느껴지지 않는 것이 짜증나기 시작했는데요. 혹시나 제가 잘못된 필름을 봤을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 이야기가 정식 넘버링에 들어가긴하냐구요? 음~ 원제목 때문에 그러시는거죠? 저도 감상문을 쓰면서 알게 된 것이지만, 세 번째 이야기까지만 ‘Child's Play’를 원제목으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인형이 추가됨에 있어 제목이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앞선 이야기에서 ‘티파니’가 추가되며 제목이 ‘Bride Of Chucky, 1998’이 되었듯, 이번 작품 또한 처키 부부의 자손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처키의 목소리와 인형은 물론, 티파니 역의 배우까지 그대로 출연 했다는 점에서 같은 시리즈라 할 수 있겠는데요. 물론, 같은 넘버링에 넣기에는 하자가 많은 작품이라는 생각에 한 표를 더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셨는지는 몰라도, 처키 부부의 친자 확인 방법에 이상한 점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오줌싸개인형’이 친자라면 마법에 가까운 탄생배경으로 인해 제조국의 표시가 없어야 할 것인데 ‘MADE IN JAPAN’? 그건 뭐 성격 고약한 전 주인이 자기인형임을 표시하려고 낙인을 찍을 수도 있지 않겠냐구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오프닝에서부터 그렇게 되어있었으니 확인 부탁드립니다. 그건 그렇고 처키의 팔목에도 같은 표시가 있었다는 점이 더 이상하다구요? 하긴 그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야기에서는 유명한 도시전설을 영화로 만들며 사용된 인형이었으니, 일본에서 만든 것이라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데요. 그래도 앞선 작품까지는 미국에서 만들고 재생시킨 ‘굿 가이 인형’인데, 혈연관계라면 ‘MADE IN USA’라고 되어있는 것이 정상이지 않을까 합니다. 차라리 티파니의 인형 몸이야말로 국적이 불명확하니 저런 설정을 사용해도 뭐라고 할 순 없지만, 이런 작은 설정에서부터 앞선 이야기와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화가 나는군요. 그러니 같은 넘버링안의, 소문만 무성한 여섯 번째 이야기를 통해 문제점을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 힘들다면 그럴싸한 리부트도 괜찮고 말입니다.

  

  네? 세 번째 인형의 성격이 궁금하다구요? 음~ 그동안의 삶이 고달팠음에도 착한 아이로 성장(?)했습니다. 물론 위의 간추림에 언급한 것처럼, 사람 죽이는 꿈을 자주 꾸긴 했지만 착한 아이였는데요. 기껏 부모라고 찾은 두 인형이 하는 짓이라는 것이, 으흠. 역시 아이의 정서에는 가정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기 쉬운 상태였는데, 폭주하니 무섭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또 어떤 작품을 ‘이어달리기’를 할지 고민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문득 저 세 인형을 수집해보고 싶어졌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5월 파워문화블로그 05

TEXT No.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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