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adako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한글무자막)(Blu-ray 3D+Blu-ray) (2012)
Well Go USA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 사다코 3D: 죽음의 동영상 Sadako 3D, 2012

감독 : 하나부사 츠토무

출연 : 이시하라 사토미, 세토 코지, 야마모토 유스케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2.08.08.

 

 

“이건 내가 기억하는 사다코가 아니야!”

-즉흥 감상-

 

 

  ‘스즈키 코지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우물 아래로 여자를 던져버리고는 좋아죽는 남자가 한 명 있었다는 것도 잠시, 그런 그가 자살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시키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그 동영상을 본 사람들이 결국 죽게 된다는 소문이 도시괴담으로 자리를 잡는데요. 처음에는 다들 단순히 소문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것이 결국 사실임이 드러나게 되는데…….

 

 

  휴~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관에서 만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원작을 시작으로 일본판, 한국판, 미국판을 섭렵하며, 아직 번역 출판되지 않은 이번 작품의 원작 소설에 대한 소문과 영화의 예고편을 통해 예상한 이야기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요. 기사에는 ‘3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그의 신작은 그 중 제1편이다’고 되어있으니, 으흠. 영화 말고 소설로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네? 제가 기대한 시나리오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소설 ‘링3 루프 The Loop:ル―プ, 1998’와 ‘링0 버스데이 Birthday―저주의 탄생:バ―スデ―, 1999’를 통해 저주의 확산을 막고 세상을 치료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다코의 존재는 정보의 쓰나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지워집니다. 하지만, 세상살이라는 것이 희로애락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저주’라는 장치가 작동하고 마는데요. 그런 노력의 결실로, 마침 잃어버린 역사인 ‘사다코’가 눈을 뜨게 된다고 예상했습니다. 물론 이 작품에 그런 설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처절한 만큼 아름다웠던 그녀의 모습이 ‘괴물’로 변질되고 말았다는 점이 유감스럽더군요.

 

 

  으흠? 오호~ 그렇군요! 뭐랄까요? 저는 이 작품을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만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기억하고 있던 ‘사다코 3D’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래서 다시 찾아보니 미국판 링 시리즈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문제의 영화 ‘링 3D The Ring 3D, 2011’는 어떻게 된 겁니까? 분명 연식은 작년인데, 아직 이렇다 할 소리 소문이 없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알고계신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사다코가 현실세계를 활보할 수 잇을 육신을 찾는 부분이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음~ 하긴, 소설 ‘루프’가 영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그렇게 반응하시는 것도 당연합니다. 우선 한 가지 짚어드릴 것이, 일본판 영화 ‘링 시리즈’는 크게 나카타 히데오 감독 노선과 원작 노선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중에 이번 작품은 원작 노선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루프’를 통해 ‘특정조건’이 갖춰질 경우 ‘사다코의 저주’가 발동 할 수 있다는 설정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원작의 설정을 모르고 영상만 접하실 경우에는 ‘이야기의 공백’이 발생하고 마니, 궁금하신 분들은 책으로도 한번 만나보실 것을 적극 권장해보는군요.

 

 

  그럼, 영화 ‘미확인 동영상: 절대클릭금지 Don’t Click, 2012‘의 감상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그래도 이번 작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어떤 화면에서건 사다코가 튀어나오더라는 것이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덤. 날이 선선해져서 그런지, 오랜만에 중간에 한 번도 까지 않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피곤해서 퇴근길에 치맥을 섭취했는데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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