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he Three Musketeers (삼총사 3D) (한글무자막)(Blu-ray 3D+Blu-ray Combo) (2012)
Summit Entertainment / 201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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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삼총사 3D The Three Musketeers, 2011

감독 : 폴 W.S. 앤더슨

출연 : 올랜도 블룸, 밀라 요보비치, 로건 레먼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2.07.09.

 

 

“그냥 웃으며 봅시다.”

-즉흥 감상-

 

 

  왜 주인공은 네 명인데 제목은 삼총사일까? 이런 궁금증을 떠올리며 만났던 작품을 초호화판으로 만들었다기에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루이 13세가 젊은 나이로 프랑스의 왕이 되었던 17세기. 유럽이 화약고나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다는 배경설명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다가 쪽박을 차게 되는 삼총사를 보입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검술수련에 임하는 청년 ‘달타냥’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총사’가 되기 위해 프랑스의 수도 ‘파리’를 향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지만…….

 

 

  사실 감상문을 작성하기위해 영화를 다시 본다는 것이 실수로 1993작을 집어 들었다는 건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기존에 알고 있던 삼총사’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잠시 멈칫 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게 만나보았는데요. 역시 좀 더 재미있게 만나기 위해서는, 원작을 먼저 만나고 이번 작품을 집어 드실 것을 속삭여보는군요.

 

 

  네? 으흠. 사실 그게 조금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많은 작품과 만나고 그 감상을 기록하는 저일지라도, 이 작품의 원작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기껏 만나본 것이 애니메이션 ‘천하무적 멍멍기사 ワンワン三銃士, 1981’ 뿐이었는데요. 하긴, 삼국지도 애니메이션 ‘만화삼국지 橫山光輝 三國志’로만 맛을 보았으니, 이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작품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이 작품을 통해 ‘역사왜곡’에 대해 말해보아야 한다구요? 그것보다도 ‘주인공’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야 할 것이라구요? 네?! 올랜도 블룸이 아라미스로 출연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배신감을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저도 처음에는 1인 2역인가 싶었는데, 아라미스 역은 루크 에반스라는 연기자가 했더군요. 아무튼, 보통 삼총사라고 하면 ‘달타냥과 함께하는 삼총사’를 주인공으로 생각하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얼굴마담’정도로만 느껴지자 안타까웠습니다. 오히려 버킹엄 공작과 밀라디가 더 부각되고 있었으니, 이것을 ‘나쁜 사람 콤플렉스(?)’로 이야기해야하는 건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 죄송합니다. 하나가 더 남아있었군요. ‘역사왜곡’에 대한 것은, 글쎄요. 원작 자체로 일종의 ‘팩션’ 아니었던가요? 수없이 각색된 결과물인 이 작품에 대해서는, ‘시대에 걸맞은 우스갯소리’로 생각하면 어떨까 해봅니다.

 

 

  글쎄요. 사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비주얼에 신경을 더 많이 쓴 나머지, 이야기는 그저 불친절하게 흘러간 기분뿐이었는데요. 워낙에 자주 만들어지다 보니, 새로운 이야기보다는 시대에 따른 시각 효과에 더 집중한 것은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만나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끼셨는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영화 ‘다크 아워 The Darkest Hour,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설마 이 상태로 후속작에 해당하는 ‘철가면’까지 만들어지는 건 아닐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할 수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게 ‘없는 이들’보다는 괜찮다고 생각을 하는 한편, 어느 것 하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자신이 안타깝게 느껴지곤 하는데요. 으흠! 힘냅시다!!

 

TEXT No.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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