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크 웹 감독, 엠마 스톤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The Amazing Spider-Man, 2012

감독 : 마크 웹

출연 :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리스 이판, 마틴 쉰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2.07.06.

 

 

“스파이더맨의 숨겨진 비밀은 아직 밝혀지지 못했다!!”

-즉흥 감상-

 

 

  7월 1일. 생일선물로 받은 무료초대권을 들고 영화관에서 만난 작품이 있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어린 시절에 갑자기 사라져버린 부모에 대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가진 소년, 아니 청소년이 있었습니다. 조용하다 못해 소심해 보이는 그의 취미는 사진 찍기. 그리고 한 여학생을 짝사랑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우연찮은 계기를 통해 아버지의 유품을 발견하고, 비밀리에 숨겨져 있던 어떤 문서를 발견하는데요. 그것이 부모의 실종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조사차 들른 어떤 실험실에서 돌연변이화 되어있던 거미에게 물리는 것을 시작으로, 그는 자신의 신체적 감각과 능력이 확장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시다구요? 처음에는 악당으로 몰렸지만, 필요의 순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그가 나아가야할 길을 열어주는 모습에서 얼마나 짠~ 하던지. 문득 애니메이션 ‘카라스 鴉, 2005’가 떠오르며 ‘도시는 수호자를 원했고, 수호자는 그가 있을 장소를 원했다.’를 즉흥 감상으로 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 대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의 숨겨진 비밀이 마침내 밝혀진다!’라는 문장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위의 것이 만들어졌다고만 해두겠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까지 어메이징 하지 못한 스파이더맨’이라고 깐죽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amazing 의 의미가 ‘(감탄스럽도록) 놀라운’이기 때문인데요. 원작의 현실적 재구성에 대해 호불호가 갈렸던 샘 레이미 감독 버전의 스파이더맨이 실사화에 있어서는 그만큼이나 충격을 줬었기 때문입니다. 그 상태에서 리메이크에 가까운 리부트는 특수효과 부분에서 그다지 큰 차별성을 부여하지 못했는데요. 스파이더맨 슈트의 제작과정이 좀 더 현실적으로 나오며, 웹슈터의 부활이 그나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조사를 통해 스파이더맨이 한동안이나마 몸 자체에서 거미줄을 생성해 쏘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음~ 원작에 있고 없고의 설정에 대한 것은 전체를 훑지 않고서는 감히 장담할 없는 듯 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악어박사’가 나옵니다. 네? 아. 그렇습니다. 바로 ‘리자드’를 말하는데요. 어린 시절에 접한 애니메이션의 영향이 남은 탓인지 자꾸만 그렇게 부르는군요. 아무튼, 제가 기억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처음에는 치고 박는 사이였다가 훗날 동료가 되는데요. 지금의 영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펼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네? 아. 역시나 이번 작품에도 추가영상이 나옵니다. 바로 ‘피터 파커와 그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에 대한 것인데요. 다른 말로 하면 ‘스파이더맨의 숨겨진 비밀은 아직 밝혀지지 못했다!!’라는 것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2년 뒤에나 이어지는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그동안은 다른 작품이나 즐기면서 조만간 개봉예정인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를 기다려볼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삼총사 3D The Three Musketeers, 2011’이 되겠는데요. 음~ 어째 요즘은 옛날 거 아니면 재탕만 주로 만나는 것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81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