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hromeSkull (크롬스컬) (한글무자막)(Blu-ray) (2011)
Image Entertainment / 201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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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롬스컬: 레이드 투 레스트 2 ChromeSkull: Laid to Rest 2, 2011

감독 : 로버트 홀

출연 :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토마스 데커, 미미 마이클스, 닉 프린서프 등

등급 : R

작성 : 2012.03.22.

 

 

“그는 죽음에서 살아나 그대들의 곁은 활보할 지어니.”

-즉흥 감상-

 

 

  글을 쓰면 남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게 감상문으로 그날의 스트레스를 묻어(?)버리곤 하는데요. 아앗! 분명 매장했다고 생각한 기록이 보이지 않았음에 비명을 질러봅니다! 첫 번째 기록은 그야말로 공중분해. 두 번째는 2월 22일에 쓰다 말았음을 확인하고 말았는데요. 음~ 마음의 여유를 얻기 위해서라도 이번 작품의 잔상을 봉인해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앞선 이야기에서 저세상으로 보내 버린 줄 알았던 ‘크롬스컬’이 부활합니다. 그러더니 사실은 돈 많고 취미가 별난 사람이었음을 밝히는데요. 그런 그가 회복하는 동안의 사건 사고를 보여줍니다. 한편, 둘이서 살아남았지만 결국 여자가 처리되었다는 사실에 덜덜 떨며 지내는 남자의 이야기도 살짝. 새로운 여인이 납치 감금되어 살아남기 위한 투쟁에 임해보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첫 번째 감상문이 사라졌습니다. 감상문을 책으로 만들어보겠다고 작업을 하던 중 컴퓨터가 고장이 났었고, 그것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원본만 여러 개가 만들어졌었는데요. 슬슬 2000회를 마주하게 되어서인지, 아니면 하드디스크에 저장한다는 것에 대한 회의가 느껴졌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포스팅되지 못한 채 사라져버린 감상문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잠시 가져봅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을 만나며 생각하게 된 것을 이야기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어긋난 재회, 시리즈의 규칙, 그리고 엉터리가 되겠습니다. 네?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자, 차근차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어긋난 재회’라는 것은 두 배우의 출연 이었습니다 바로,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토마스 데커인데요. 연속극 ‘터미네이터-사라 코너 연대기’에서 삼촌과 조카로 출연한 두 사람이 사냥꾼과 희생양으로 열연하자 뭔가 안타까웠습니다. 여기에 사라 코너로 연기를 펼친 레나 헤디까지 출연했다면 황당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 네? 첫 번째 이야기에 조연으로 나왔다구요? 으흠. 당장 어떤 역할로 나왔는지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시리즈의 규칙’이라는 것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추가영상을 보며 생각한 것인데요. 사실, 이전에 쓰고 있던 감상문에 ‘설마 세 번째 이야기까지 만드시려는 건 아니죠?’라는 즉흥 감상을 적게 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엉터리’라는 것은, 글쎄요.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습니다.

 

 

  흐음. 두 번째 이야기는 뭔가 부자연스럽다는 기분이 들어서인지, 개인적으로 첫 번째 이야기에 점수를 더 주겠습니다. 출연진은 물론 감독까지 같았지만, 뭔가 마무리가 덜 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데요. 대신 만약 세 번째가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것인지 상상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음~ 아무래도 FBI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그려지지 않을까 하는데요. 거기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불명확하게 처리된 미래 인류의 지도자분(?) 살아남아 여전히 찌질한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뭐자세한건 일단 나와 봐야 아는 법이지만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는 B급 영화에서 심오한 철학을 논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함을 실감해 보았는데요. 혹시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은 그 이유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호스텔 3 Hostel: Part III, 2011’의 감상기록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열심히 살아봅시다. 그리고 이런 작품들에 등장하는 악당들처럼 미쳐버리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물론, 일단 돈이 많아야 저렇게라도 할 수 있겠지만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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