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오브 본즈
믹 개리스 감독, 피어스 브로스넌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백 오브 본즈 Bag of Bones, 2011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자루속의 뼈 Bag of Bones, 1998’

편성 : 미국 A&E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 안나베스 기쉬, 멜리사 조지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2.02.21.

 

 

“으흠. 역시 모든 것은 ‘강약 중간 약’이었으니.”

-즉흥 감상-

 

 

  ‘스티븐 킹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레코드판이 회전하며 들려주는 음악소리도 잠시, 수면 아래로 얼굴을 들이미는 여자아이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끝없이 펼쳐진 호수와 숲을 지나 어떤 마을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을 요약하는군요.

  그렇게 악몽에서 깨어나는 여인과 그런 그녀에게 작품의 마침표를 부탁하는 남편이 이야기의 바통을 쥡니다. 그리고는, 오호! 남편이 유명한 소설가였군요? 아무튼, ‘네 달 후’라는 안내와 함께 신작의 사인회장에서 아내를, 으흠. 교통사고로 떠나보내고 맙니다. 슬럼프에 빠져 지내던 그가 아내의 작업실이 있는 별장에 머무르던 어느 날. 한 여자아이와 관련된 ‘양육권 소동’과 ‘초자연적 현상’에 휘말려버렸음을 알게 되지만…….

 

 

  휴~ 전체 두 편으로 세 시간이 조금 못되는 러닝타임을 자랑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은 조금 있다 적어보기로 하고, 음~ 이 작품! 이제 만나보실 분들은 마음을 텅~ 비워두시기 바랍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한번 보고~ 두 번 보니~ 이제야 뭘 좀 알겠네~♪’라구요? 원작은 또 어떨지 궁금해지셨다구요? 네?! 아무리 멋진 재료로 만든 음식일지라도 조합을 잘못하면이 이상한 작품이 만들어 질 뿐이라구요? 으흠. 그러게요. 존경해마지않은 작가의 작품을 원작으로 출연진 또한 나름 빵빵했건만,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그러면서 하나 재미있는 것이, 분명 원작을 읽었다는 기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기분이었다는 것인데요. 다시 읽어봐야 하는 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동감입니다. 그렇다고 ‘자꾸만 보고 싶네~♪’가 아니라는 점이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네? 으흠. 그렇군요. 그래서 조사를 해보니 정보가 다들 들쑥날쑥 합니다. 우선 IMDb에는 234분. OCN에서는 4부작으로 방영. 개인적으로는 80분 정도로 2부작. 저 또한 무엇이 진실인지 궁금하니, 혹시 아시는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려봅니다.

 

 

  이 작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 하나만 알려달라구요? 음~ 글쎄요. 개인적으로는 제임스 본드로 인식하고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과 재미있게 만났던 영화 ‘트라이앵글 Triangle, 2009’의 주연인 ‘멜리사 조지’보다, 연속극 ‘엑스파일’의 모니카 레이스 요원으로 출연했던 ‘안나베스 기쉬’가 반가웠는데요. 참 오랜만에 만난 것 같아 지난 감상문을 확인해보니, 영화 ‘데스퍼레이션 Desperation, 2006’과 ‘천상의 예언 The Celestine Prophecy, 2006’을 발견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때가 2008년이었으니, 벌써 4년이 흘러버렸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만난 지 몇 분 지났다고 유명을 달리하는 모습이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연대기 목록에 한 줄을 더 그어볼 수 있었는데요. 음~ 영화도 좋지만 읽고 있던 책도 빨리 마침표를 만나보고 싶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뭐랄까요? 영상물은 지겨워도 시간이 흐르면 마침표를 만나볼 수 있지만, 소설 ‘듀마 키 Duma Key, 2008’는 아직도 1권을 헤매는 중이로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덤. 채용신체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결과는 내일 명확해지지만, 1년 전보다 나빠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 3월부터는 몸을 좀 만들어볼까요?

 

 

TEXT No. 1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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