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cary Movie 5 (무서운 영화 5) (한글무자막)(Blu-ray) (2012)
Starz / Anchor Bay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무서운 영화 5 Scary Movie 5, 2013

감독 : 말콤 D. 리

출연 : 애슐리 티스데일, 사이먼 렉스 등

등급 : PG-13

작성 : 2014.04.12.

 

“신디 캠벨, 그러니까 안나 페리스를 다시 데려와주세요!

-즉흥 감상-

 

  나온다는 소식만 들었지 정작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했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러고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우연히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영화는 여자 친구와의 뜨거운 밤을 영상으로 남기기 위해 준비 중인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초자연적인 힘이 발생해 집이 난장판이 되고 마는군요. 아무튼, 숲속을 방황하던 두 남자가 버려진 오두막을 찾고 그 곳에서 살고 있던, 동물이나 다름없던 두 소녀…와 아기를 발견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사망해버린 형의 실종된 세 조카와 동거하게 되는 커플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으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실망이었습니다. 즉흥 감상에도 적어두었지만 백치미를 마음껏 발산하며 시리즈 전체를 통해 저에게 웃음을 선물했던, ‘신디 캠벨’을 연기한 ‘안나 페리스’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처음에는 세대교체를 하기 위함인가 싶었지만, 펼쳐지는 이야기는 저의 얼굴에 냉소만을 그리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이며, 분명 설정 상으로는 재미있는 구성이었음을 속삭여보는군요.

  

  이번 작품은 어떤 다른 작품들이 패러디 되었냐구요? 음~ 전반적으로는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와 ‘마마 Mama, 2013’를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숲 속 오두막집’에 대해 말장난을 하는 두 남자는 에미넴과 스눕독, 네? 에미넴은 닮은꼴 배우지만 스눕독은 진짜라구요? 그렇군요. 아무튼, 그 둘의 말장난은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포영화의 제목들이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면서는 영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과 ‘블랙 스완 Black Swan, 2010’,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인셉션 Inception, 2010’, ‘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1’ 등의 흔적을 발견해볼 수 있었는데요. 혹시 제가 놓친 작품들이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2015년에 영화로 개봉예정인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2011’도 살짝 지나갔음을 더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무서운 영화라고 해서 봤는데, 하나도 안 무서웠으니 책임지라구요?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는 ‘무서운 영화 시리즈’가 무서운 영화라고 말한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작품을 만나기전에 영화 소개 홈페이지에 표시된 별점과 함께 보통 ‘장르’도 같이 확인하지 않으셨던가요? 아무튼, 이 ‘무서운 영화 시리즈’는 해당 시기는 물론 유명한 작품들의 유명한 장면이나 설정들을 교묘하게 섞어 만든 ‘코미디영화’라는 사실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네? 이 작품은 놀라운 반전을 담은 추가영상이 있다고 하는데 알려달라구요? 아이 참, 왜 그러세요~ 제 감상문 처음 읽으시는 아마추어처럼! 아무튼, NG장면과 함께하는 엔딩크레딧에 이어, 인류의 멸망을 막아낸 위대한 장면이 나오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가능하면 요즘 유행하는 ‘리부트’로 다음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감독이 바뀌어서 분위기가 이렇게 되었다기보다는, 즉흥 감상에서처럼 주연배우의 상실이 큰 문제였지 않았나 생각해보는군요.

  

  덤. 주말 잘 보내세요~


TEXT No.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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