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 시즌 5 (6disc) - 한국어 더빙 수록
애덤 스미스 감독, 맷 스미스 외 출연 / KBS미디어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5, 2010

연출 : 연출 아담 스미스

출연 : 맷 스미스, 카렌 길런, 아서 다빌 등

등급 : ?

작성 : 2012.01.25.

 

 

“큰 꽝!”

-즉흥 감상-

 

 

  ‘더글러스 애덤스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달렉’의 음모로 지구와 그 밖의 몇몇 행성이 사라져버렸던 사건을 해결했던 마침표에 이어, ‘도나’의 기억을 봉인하고 홀로 여행을 떠나는 ‘스페셜’로 이어집니다. 바로 1851년, ‘닥터의 기억’을 가진 한 남자와의 만남. 2059년 화성, 인류의 크나큰 도약이자 비극적인 사건. ‘마스터’의 부활과 ‘시간 전쟁’의 진실이 밝혀지는 진실과 같은 이야기인데요. DVD에는 어떻게 수록되어있는지 확인이 힘들어 조금 애매합니다.

  아무튼, ‘죽기 싫어’라는 중얼거림을 마지막으로, 폭발적인 재생성에 임하는 닥터가 지구에 불시착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이야기로의 문을 여는데요.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는, 벽에 그어진 금을 해결해달라고 산타할아버지에게 열심히 기도하는 소녀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닥터와의 뭔가 황당한 첫 만남 하고, 으흠. 닥터는 금방 돌아왔지만 소녀에게는 12년의 시간이 흘러버리는군요. 그리고는 ‘죄수번호 0’를 해결하고, 다시금 2년 뒤에 나타나서는 새로운 동행자 ‘에이미 폰드’와 시공간 여행을 떠납니다. 바로, 국가 전체가 우주여행 중인 29세기의 영국, 윈스턴처칠과의 첫 만남인 제2차 세계대전, 과거로부터의 메시지를 쫓아 12,000년의 시간을 거슬러 두 번째 만남에 임하는 ‘리버 송’, 흡혈귀 소동으로 시끄러운 1580년의 베니스, 현실과 꿈의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드림로드’와의 만남, 깊은 지하에서 잠들어있던 전 인류와의 만남을 다룬 2020년, ‘빈센트 반 고흐’와의 만남과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 타디스에서 튕겨나간 닥터의 셋방살이, 빈센트 반 고흐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 예언되어왔던 닥터 최후의 전쟁과 같은 이야기가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워우! 뭐랄까요? 그동안은 급한 대로 만들어졌던 이야기라는 기분이었는데, 이번 이야기묶음은 많은 것이 바뀐 것만큼이나 이야기 부분에서 많이 신경 쓴 것 같았습니다. 특히 첫 번째 이야기에서부터 마지막까지 모든 교묘하게 연결되는 모습이, 감히 ‘스포일러!’라고 외치고 싶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솔직히 별로였다구요? 왜 1년 동안의 휴방기를 가졌는지 알려달라구요? 네?!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대해 이보다 멋지게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이 또 있으면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그런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쓴 다른 작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시공간 이동물’에 대해서만큼은 이번 작품이 정말 멋지게 담은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닥터로부터 시작되어 닥터로 끝난다는 설정이라니!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도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지 않나 했지만, 음~ 더 이상 말했다가는 ‘스포일러!’로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글쎄요. 한 시즌 전반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만들고, 10대 닥터인 데이비드 테넌트의 여운이 조금 가라앉을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데요. 정확한 사연은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러게요. 그래도 뭐 계속 보다보니 정은 좀 붙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 이야기 묶음에서는 찌질함보다 뭔가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군요.

 

 

  네? 아아. 이번 이야기묶음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을 알려달라구요? 으흠. 다음 이야기도 만나봐야 정확하겠지만, 리버 송과 에밀리 폰드 그리고 로리는 기본으로, 윈스턴처칠, 미래의 엘리자베스 여왕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요. 음~ 제가 깜빡하고 넘긴 게 있으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51구역’에서의 10대 닥터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은 특별편에 넣어야 할지 궁금하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이어서는 애니미에션 ‘심슨 가족 The Simpsons 시즌14, 2002~2003’의 감상문이 되겠습니다! 음~ 심슨~

 

 

TEXT No.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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