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스페이스볼 Spaceballs, 1987
감독 : 멜 브룩스
출연 : 멜 브룩스, 존 캔디, 릭 모라니스, 빌 풀만 등
등급 : PG
작성 : 2012.01.19.
“음~ 피자 더 헛~”
-즉흥 감상-
‘주말의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광활하게 펼쳐진 암흑 공간에 ‘아주 먼 옛날... 은하계에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먼 곳에 잔인한 종족 ‘스페이스볼’이 살고 있었다’라는 안내 글이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열한 번째 이야기이며, ‘산소’를 빼앗기 위해 다른 별을 침공중이라는 것을 알려주는군요.
그렇게 과연 꼬리가 있을지가 더 궁금한 아주, 아주, 아주, 아주 긴 우주선이 목적지에 거의 도달했음을 알리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그 행성의 공주가 결혼식장에서, 으흠? 탈출합니다! 한편, ‘솔로 스타’와 그의 애완 파트너가 외상 빚 때문에 도망자가 될 뻔 했다가, 위기에 처한 공주를 구해달라는 의뢰를 접수받는데요. 음~ 더 이상 말하기도 미안하니, 궁금하신 분은 직접 작품을 찾아보실 것을 권장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작품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패러디 영화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양한 작품들의 오마주가 넘쳐난다는 것인데요. 주옥같은 장면들이 많으니, 숨은 그림 찾기 하는 기분으로 만나보시면 어떨까합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공주가 쓰고 있는 헤드폰이 탐나신다구요? 기억에 남는 것은 음향제조인간(?)뿐이라구요? 네?! 이 작품의 최고 명장면은 ‘트랜스포머’라구요? 으흠. 하긴 이 작품은 1987년에 만들어졌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른 것도 나름 그럴 듯 했지만, 마지막 분의 의견처럼 ‘메가 메이드’로 변신하는 함선의 모습은 감히 최고였습니다. 아무튼, 두 번째 분의 견에 대해서 동감을 표합니다. 비록 조연으로 출연하셨지만, 어린 시절.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를 통해 그를 인식하고 있었는데요. 바로, ‘마이클 윈슬로우’라는 분입니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는 뵌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근황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음~ 동감입니다. 파는 걸 본적이 없으니, 직접 만들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크핫핫핫핫핫핫!!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해 설명해달라구요?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신 분이라면 ‘자바 더 헛’을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그것의 패러디를 이 작품에서는 ‘피자 더 헛’으로 표현하고 있었는데요. 음~ 피자~ 먹고 싶습니다!
글쎄요. 사실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 패러디 영화의 역사에 대해 한번 짚어보고 싶어도 별로 본 게 없고, 풍자코드(?)를 확인해보고 싶지만 연식과 문화 탓인지 감지되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스타워즈 시리즈’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보니 그저 몇 번 허허 웃고 말았는데요. 이 작품에 대해 남다른 통찰력을 얻으신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 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흐음. 분명 재미있게는 봤는데, 왜 재미있었는지 모르겠다는 이 당혹감! 한동안 영화를 쉬고 책을 읽으라는 계시가 아닐까 생각해보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라다 랜드 The Lost Home: Ladda Land,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아무리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외롭더라도! 적어도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보십시다! 그런고로 보리 알코올음료 콜?
TEXT No.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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