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other's Day (마더스 데이) (한글무자막)(Blu-ray + DVD) (2010)
Starz / Anchor Bay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2010

감독 : 대런 린 보우즈만

출연 : 데보라 앤 울, 숀 애쉬모어 등

등급 : ?

작성 : 2012.01.09.


“가면 안의 얼굴은 웃고 있으신가? 그대여,”

-즉흥 감상-


  ‘주말의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아기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복도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병원 안으로 한 여인이 들어서더니, 아기 하나를 빼돌리고는, 으흠. 일이 살짝 틀어지자 케첩파티가 벌어지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울고 있는 자신을 추스리는 다른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다른 커플들을 차례로 보이며 집들이 파티가 있음을 알립니다. 한편, 총상을 입은 남자 일행이 집들이 파티가 한창인 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집주인은 낮선 방문자 때문에, 그리고 방문자는 자신들의 집에 낮선 이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흐응~ 이 영화 두 번은 아니더라도 한 번은 봐도 좋겠다고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 봅니다. 결말이 그리 유쾌하지 않았지만, 음~ 충분이 현실에서도 가능할법한 이야기가 영상으로 적절히 담겨 있었다고 속삭여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집’ 하나에 울고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살벌하게 그리고 있었다구요? ‘엄마’라는 존재만큼 든든한 것이 따로 없을 것이라구요? 네?!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BAU가 출동해야 할 것이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은 연속극 ‘크리미널 마인드’를 즐겨보시는 분이 아닐까 하는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오합지졸에 막나가는 덩치 큰 아이들도 ‘엄마’의 등장에 고분고분해지는 모습을 보며 ‘나 떨고 있니?’를 중얼거릴 정도였는데요. ‘새로운 드래건 레이디의 출연인가!’했지만, 사전을 열어보니 dragon lady란 ‘무자비하고 사악한 힘을 행사하는 글래머 여성’이라고 한다는 사실에 의견을 고이 접었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어머님은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으셨으면 많이 마르셨더라구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도, 동감입니다. 아무리 돈 놓고 돈을 먹는 세상이라지만, 저는 어느 세월에 돈을 모아 독립, 아. 이 작품은 그런 이야기가 아니었지요. 집중하고, ‘엄마’다음으로 그들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집’이었는데요. 음~ 저도 나중에 집을 사게 된다면, 아무리 좋아도 싼 맛에 덥석 잡는 것은 참아야겠습니다.


  으흠. 사실 이 작품에 대한 감상문을 적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작품과 착각을 하고 있었나 싶어 지난 감상문을 훑어보고 있었는데요.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영화 ‘스승의 은혜 My Teacher, 2006’…보다는 ‘시리얼 맘 Serial Mom, 1994’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건 중요한 게 아니니 일단 넘겨보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음~ 사전을 열어보니 ‘어머니 날’로 ‘영국에서는 사순절(Lent) 네 번째 일요일, 미국에서는 5월 두 번째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우리식으로 하면 ‘어버이날’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작품의 내용으로 따지만 ‘홈그라운드의 법칙’을 적용하여 ‘최후의 웃는 자’는 결국, 아. 결말을 발설할 뻔 했군요. 답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영화를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영화 ‘카우보이 & 에이리언 Cowboys & Aliens,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사실은 두 달 반 만에 받은 물건의 봉인을 빨리 해제하고 싶어서 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가오! 가이! 가~!!


  덤. 영화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1980’와는 어떤 관계일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은 조용히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TEXT No.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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