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 시즌 3 : 보급판 (6disc) - 한국어 더빙 / 자막 수록
데이빗 테넌트 외 출연 / BBC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3, 2006~2007

편성 : 영국 BBC

출연 : 데이비드 테넌트, 프리마 애즈맨, 존 바로우맨, 폴 케이시 등

등급 : ?

작성 : 2011.12.19.

 

 

“Don't Panic!”

-즉흥 감상-

 

 

  ‘더글러스 애덤스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토치우드’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과 함께 ‘달렉’과 ‘사이버맨’의 지구침공(?)으로 마침표를 찍었던 앞선 묶음에 이어, 상식을 초월해 ‘타디스’에 탑승한 여인의 이야기인 ‘크리스마스 특별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렇게 인생 최고의 행복을 준비하는 결혼식장의 모습도 잠시, 비명과 함께 금빛 잔상을 남기며 사라져버리는 여인이 타디스에 탑승하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사람들 틈에 섞여 출근길에 바쁜 다른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쥐어주는 것으로 계속되는 이야기의 문이 열립니다. 그녀의 이름은 ‘마사 존스’로, 으흠? 병원과 함께 달에 도착하는군요. 아무튼, 닥터의 새로운 동행자가 된 그녀는 1599년의 런던에서 셰익스피어를 만나고, 50억년 후의 15번째 뉴욕에서 납치 되었다가, 1930년의 뉴욕에서 ‘달렉’과 처음 조우하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도 잠시 ‘인간이라는 게 의미하는 바를 바꾼다’는 사건을 마주하며, 항성과의 충돌을 42분 남긴 우주선에 탑승하는 것도 모자라 고립되고, 사정상 인간이 되어버린 닥터를 돌보며 1913년에 머무르는 등, 으흠? 이번에는 폐가를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과거로부터의 메시지를 받게 되는 여인이 잠시 이야기의 바통을 잡고, 캡틴과의 충돌(?)을 통해 ‘우주의 날에 도착하더니, 그 과정에서 잠에서 깨어난 ‘또 다른 타임로드’와의 마찰 등등의 이야기가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워우!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작품 중간 중간 친절히 설명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타임라인이 과감히 교차하는 바람에 멀미가 나는 줄 알았는데요. 그럼에도 재미있었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즉흥 감상은 혹시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한 ‘도나’를 위한 것이 아니냐구요? 육체적 생의 마지막을 마주한 닥터가 그렇게 귀여울 수 없었다구요? 네?! 얼마나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준비할 것인지 의심스러울 뿐이라구요? 으흠. 마지막 분의 의견에, 그러게요. 그렇지 않아도 계속되는 만남을 ‘더글러스 애덤스 이어달리기’라고 해야 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로 ‘지구의 기원’에 대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과연 OLD시리즈에서는 지구의 기원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했을지 궁금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먼저 접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동감입니다. ‘마스터’와의 대결 속에서 그의 진실이 드러났을 때 ‘그래도 스타워즈의 요다보다는 귀엽구만!’을 마음속으로 외치고 말았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맞습니다. 이어지는 네 번째 묶음에서의 동행자로 ‘도나’가 다시 나온다고 하니 궁금해지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진정하고, 이번 이야기묶음에서의 중요한 점을 집어보겠습니다. 또 한 명의 타임로드이자 ‘마스터’라 불리는 자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했으니 일단 넘기구요. 달렉의 진화형(?)인 ‘휴먼 달렉’과 ‘보의 얼굴’과 관련된 충격적인 진실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미리 언급을 듣긴 했었습니다만, 닥터와 함께 ‘설마!’를 외칠 뿐이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오늘부터 네 번째 묶음을 하루에 한 편씩 장전해보겠다는 것으로,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마지막 부분에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타이타닉’의 정체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해집니다. 타디스에 구멍이라니요! 안돼~에!!

 

 

  덤. 춥습니다. 손가락이 말을 듣지 않네요. 저에게 USB발열 장갑 하나 선물해 주실 분 없으신가요? 답례로 제 작업실로의 방문을 허용(?)해드리겠습니다.

 

 

TEXT No. 171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