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트 나이트
크레이그 질레스피 (Craig Gillespie) 감독, 안톤 옐친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프라이트 나이트 Fright Night, 2011

감독 : 크레이그 질레스피

출연 : 콜린 파렐, 데이빗 테넌트, 데이브 프랑코, 안톤 옐친 등

등급 : R

작성 : 2011.12.13.

 

 

“타디스를 상실한 그가 궁금하다면.

와서 보라,”

-즉흥 감상-

 

 

  ‘후라이트 나이트 이어달리기’가 되어버릴 것 같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천둥 번개가 요동치는 구름을 지나, 도심의 외각에 있는 작은 마을에 다가서는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프라이트 나이트 쇼’의 광고영상과 주인이 먹다만 피자를 처리중인 강아지를 보이는데요. 그거야 어찌 되었건, ‘그것’이 사람을 섭취하는 숨 막히는 현장을 고발합니다.

  그렇게 낮. 그저 평화로운 일상을 열어 보이는 마을도 잠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오토바이에 대화를 시도하는 남학생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평범한 삶에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으니, 바로 옆집 사람이 ‘뱀파이어’라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거부하려 노력합니다. 하지만 의문의 실종과 살인사건이 연이어지고, 여자 친구마저 납치당하자 나름의 반격을 준비해보지만…….

 

 

  흐응~ 이 작품은 뭐랄까요? ‘초호화판’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피터 빈센트’를 연기한 배우도 그렇고, 주인공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준 친구를 어디서 많이 봤는데 답이 나오지 않아 감상에 방해를 받았을 정도인데요. 그 밖의 출연진들 또한 포스가 남달랐다고만 해두겠습니다.

 

 

  제 기록을 읽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뱀파이어가 너무 순진하게 생겨서 적응이 어려웠다구요? 세월을 이길 장사가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마셨다구요? 네?! 세상을 구하는 건 역시 ‘괴짜’들이라구요? 으흠.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가보면, ‘남과 다름’이 ‘못하다’가 아니라는 것인데요. 역사에 남는 위인들을 닮으라 하면서도, 평범하게 살 것을 강요받는 삶! 이건 그 자체로 모순이라 이겁니닷!! 아. 그만 흥분하고 말았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동감을 표합니다. 분명 리메이크가 멋지긴 했습니다만, 바보스러움이 ‘현실적으로 바보’가 되었을 뿐. 개인적으로는 원작에 점수를 더해보는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심히 동감입니다. 뱀파이어라면 뭔가 날카로운 맛이 있어야지, 곱상하게 생긴 모습에 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게 살아오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네? 알아듣지도 못할 말 그만하고 뭔가 뜬금없는 즉흥 감상을 해석해달라구요? 으흠. 처음에는 몰랐는데, 바로 그분이었습니다! 10대 닥터로 유명한, 데이빗 테넌트였는데요. 이번 작품에서 해결사…의 ‘도우미’로 출연한 건 아닐까 하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으흠? 아앗! 드디어 저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던 그 인물! 주인공의 친구로 나왔던 배우의 정채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영화 ‘킥 애스: 영웅의 탄생 Kick-Ass, 2010’에서 ‘레드 미스트’로 출연한 크리스토퍼 민츠-프래지였는데요. 음~ 그저 ‘킥 애스 2: 볼즈 투 더 월 Kick-Ass 2: Balls To The Wall, 2012’가 무사히 세상에 나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런! 적다보니 그냥 궤도이탈이 발생해 있었군요. 그럼, 숨은 그림 찾기 마냥 작품의 곳곳에 숨겨진 작은 재미는 직접 찾아봐주실 것을 권장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아차차! 깜빡할 뻔 했습니다. 영화 ‘후라이트 나이트 2 Fright Night Part II, 1988’가 있다는 소식에, 조만간 만나볼까 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덤. 녹색 사과가 당기기는 하지만, 귤이 참 맛있습니다. 얌~ 얌~

 

 

TEXT No. 17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