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KD미디어(케이디미디어)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이클립스 Eclipse, 2010

원작 : 스테프니 메이어-소설 ‘이클립스 Eclipse, 2007’

감독 : 데이빗 슬레이드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로트너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1.12.02.

 

 

“흥! 쟤!! 나빠!!!”

-즉흥 감상-

 

 

  ‘스테프니 메이어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밤. 천둥번개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거리에 나선 한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런데 홀로 길을 걷고 있던 그에게 검은 그림자의 ‘무엇’이 덮치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꽃이 하나 가득 핀 들판에서 ‘에드워드’와 함께 하는 ‘벨라’를 보여주는데요. 그런 그들이 공부에 이어 사랑을 속삭이더라는 것은 잠시, ‘결혼’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한편 가까운 도시에서 의문의 실종과 살인이 연이어지고 있었으며, 그것과 함께 ‘볼투리 가’ 또한 움직이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는데요. 그 모든 것이 벨라를 놀리는 ‘빅토리아’의 음모임이 밝혀집니다. 그러나 그 사건이야 어찌되었건, 그녀는 의도치 않은 삼각관계 속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결론부터 적어보면,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기억하고 있던 원작을 영상으로 충실히 구현하고 있었는데요. 음~ 2시간으로 담아내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아마 세월이 흘러 리메이크 된다면, 영화 ‘브레이킹 던’처럼 전부 2부작이 되는 것을 아닐까 고민했을 정도였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늑대 인형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다구요? 비록 결말이 씁쓸하지만, 소설 ‘브리 태너-이클립스 외전 The Short Second Life of Bree Tanner, 2010’까지 영화로 만들었으면 한다구요? 네?! 사랑과 우정만큼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 따로 없을 것이라구요? 으흠. 그러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녀평등을 말하며 구분하지 않으려 하지만, 그것은 저만의 마음가짐일 뿐. 주변에는 아무리 남녀평등이라도 구분할 건 구분해야한다고 말하는데요. 으흠. 모르겠습니다. 저는 느낌을 따라 길을 걸을 뿐이군요. 아무튼, 두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글쎄요. 일단 소설처럼 본편이 전부 영상화되고 나서 외전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 그러게요. 그래도 사랑은 집착이 아니라고 합니다. 제가 ‘닥터 후’에 등장하는 ‘타디스’와 ‘달렉’을 사랑하지만 거금을 투자하지 않고 있듯. 늑대인간인형을 포획(?)하기위해 사냥 길에 오르시는 것은 참아주셨으면 하는데요. 다 부질없습니다. 지금 이야기하는 모든 것은 ‘영화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니, 실재로 마주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군요.

 

 

  더 이상 할 말 없는 거 다 알고 있으니, 즉흥 감상이나 풀이해보라구요? 으흠. 왜 그런지는 몰라도 ‘양다리’라고 하면, 한 남자와 두 여자를 떠올립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이번 작품에서는 벨라를 중심에 두고 두 남자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데요. 한 남자와 평생 함께 할 것이라 하면서도, 다른 남자를 놓치기 싫어하는 모습에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고 말았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이제야 이 작품을 만날 준비를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러고 보니,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에 대해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와 ‘트와일라잇 사가’를 재외하고는, 지금까지 거의 원작을 더 재미있게 만나고 있었는데요. 음~ 원작과 영화를 비교했을 때, 영화가 더 좋았던 작품 혹시 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차는 분명 있겠지만, 그래도 궁금하군요.

 

 

  그럼, 오늘 한일 극장 7시로 만난 영화 ‘브레이킹 던 Part 1’을 곱씹어보는 중이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음~ 어쩐지 갈증이 느껴지는 것이 키친에 맥주가 심히 땡기고 있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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