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Galaxy Of Terror: Roger Corman's Cult Classics (공포의 혹성) (한글무자막)(Blu-ray) (1981)
Shout Factory Theatr / 201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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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공포의 혹성 Galaxy Of Terror, 1981

감독 : 브루스 D. 클락

출연 : 에드워드 앨버트, 에린 모란, 레이 월스톤, 버나드 베렌스 등

등급 : R

작성 : 2011.09.18.

 

 

“각오는 되었는가?”

-즉흥 감상-

 

 

  언젠가 케이블 방송에서 이상한 작품을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부분적으로 만났던 영상을 결국 통째로 만나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흙먼지가 안개마냥 자욱한 폐허에 이어, 우주선 내부로 판단되는 공간에서 겁에 질려 도망중인 남자를 보이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무엇’에게 습격을 당해 유명을 달리하는군요.

  그렇게 ‘제르시스’라는 우주 한구석에 있는 작은 혹성과 전우주의 ‘게임’을 관리하는 두 사람을 보이는데요. 그거야 어찌 되었건, 문제가 발생한 다른 혹성으로 파견 나가는 대원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며 본론으로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는 우여곡절 끝에 혹성에 도착했다는 것도 잠시, 탐사를 나선 그들은 차례로 천국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는데…….

 

 

  사실, ‘죽음이 당신을 바라볼 때. 당신은 무엇을 떠올릴 것인가?’를 즉흥 감상으로 적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그렇게 적어버렸다가는 어째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아 지금의 것이 되었는데요. 이 작품은 나름의 각오가 없을 경우, 상당히 괴로울 수 있음을 경고 해보고 싶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구요? 영화 ‘에이리언 Alien, 1979’의 노골적인 카피로 판단하고 과감히 끄셨다구요? 네?! 모든 시작과 끝의 이야기는 개인적일 뿐임을 이번 작품을 말하고 있었다구요? 으흠. 그렇지 않아도 ‘이 작품은 선물세트를 표면으로 하는 ‘내면의 공포’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 그것 또한 ‘개인적’이라는 점에서 마지막 분의 의견에 동감을 적습니다. 아무튼, 초반의 내용이 영화 ‘에어리언’과 비슷한지라, 일종의 발판이 아닐까 했었는데요. 연식을 확인해보니 이 작품이 뒤에 세상에 나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내용이 달라졌으니, 반만 노골적이라고 생각해보는군요. 그리고 첫 번째 분의 의견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다시 보면서 그저 크핫핫! 웃어버렸는데요. 여기서 그 이유를 적어버렸다가는 작품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실 분들께 방해가 될 것 같아 참아봅니다.

 

 

  네? 좀 전의 언급한 ‘선물세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시작부분에서 영화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를 살짝, 전반적으로는 ‘에이리언’의 분위기였으며, ‘게임의 지배자’라는 인물을 보는 순간 ‘비독 Vidocq, 2001’에 이어 ‘괴물 The Thing, 1982’의 포스터가 떠올랐습니다. 거기에 제목에서는 문득 ‘데스스타’를 시작으로 ‘포스의 전이(?)’를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까지 떠올렸는데요. 음~ 다른 분들은 또 어떠셨을지 궁금합니다.

 

 

  사실, 다른 것 보다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 ‘프레디 크루거’로 열연하신 로버트 잉글런드 님이 출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두는데요. 음~ 비록주연도 아니고 젊은 모습이지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특히, 이 작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을 ‘자신과의 싸움’을 제대로 보여주셨다는 점에서,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볼까 하는군요.

 

 

  문득, 이렇게만 적으면 별로 볼 것도 없는 작품이라 받아들여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7세 미만 반드시 부모/보호자 동반. 폭력,마약,섹스,욕설등의 강도가 상당함’이라는 ‘R등급’영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으신데요. 특히, 벌레에 대한 공포나 혐오가 있으신 분들께는 강력히 비추천합니다!

 

 

  그럼, 영화 ‘기생령, 201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모처럼의 일요일. 어떤 계획으로 하루를 열어나가시는 중인가요?

 

 

 

TEXT No.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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