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여름 특별편 2013 ほんとにあった怖い話夏の特別編2013, 2013

편성 : 후지TV

출연 : 스즈키 후쿠, YOU, 쿠사무라 레이코, 후지가야 타이스케, 에모토 토키오, 후카다 쿄코, 히라이와 카미, 사카구치 켄지, 신카와 유아, 야마다 신타로, 사시하라 리노, 오카모토 레이, 오자와 료타 등

작성 : 2014.03.19.

 

“두렵습니다.

새로운 이어달리기가 시작될 것 같다는 행복한 예감이 말입니다.”

-즉흥 감상-

 

  아이들을 잔뜩 모셔두고 무서운 영화를 틀어 줄 거라고 분위기 잡는 아저씨의 모습은 살짝, ‘이 드라마는 일반인이 체험한 실화를 재현한 것’이라는 등의 경고문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평소에 죽은 사람이 보인다는 한 소년의 이야기인 [이층이 무서워], 쉴 틈 없는 병원에서의 연수생활에 피곤해하던 어느 날 이상한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남자의 이야기 [X호스피탈], 여행회사의 면접을 앞두고 어느 날부터 검은 아지랑이의 이동을 목격하게 되었다는 여인의 이야기 [그림자의 암시], ‘자살동영상’과 함께 점점 혼란에 빠지기 시작하는 학교에서의 경험을 말하는 선생의 이야기 [여고 대패닉], 어느 날 구입한 인형을 집에 두게 되면서 시작되는 섬뜩한 사건 사고를 마주하게 된 여인의 이야기인 [움직이는 인형]과 같은 무서운 이야기들이 알차게 담겨 있었는데…….

  

  으흠. 본래 이 시리즈가 그런 건가요? 이야기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공포에 질린 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말입니다. 그렇게 충격적인 부분도 없었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들 비명을 지르는 것인지, 네? 으흠. 그렇군요. 하긴 저도 어린 시절에는 미드 ‘엑스 파일’을 이불을 뒤집어쓰고 봤었으니, 동심을 상실한 제가 어린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기란 힘들 수밖에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덤덤한 표정의 어른 한 명을 가운데 두고, 그 주위의 혼란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아동학대’라는 단어가 떠올랐는데요. 이것을 ‘정서의 차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냐구요? 으흠. 글쎄요.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을 손님으로 불러 보여주는 내용이라서인지, 그냥 좀 심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이야기의 강도를 조금만 더 높였으면 제법 괜찮은 소재였는데요. 오히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지는군요. 어떤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글쎄요. 사실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라는 시리즈가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본의 시리즈와의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껏 시리즈를 달려오신 분께 감상을 문의하고 싶습니다. 아니면 지난 영상물을 만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실 분들은 조용히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비슷한 시리즈가 몇 가지 있는 걸로 들었는데, 혹시 아는 것이 있으면 적어달라구요? 음~ 제가 일식을 맛보기 시작한 게 얼마 되지 않아 많이는 모릅니다. 그래서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 몇 가지 적으면 ‘기묘한 이야기 世にも奇妙な物語 시리즈’, ‘소름 とりはだ 시리즈’, ‘실화 진짜 무서운 비디오 呪いのビデオ 시리즈’ 등이 있는데요. 이밖에도 다른 무서운 시리즈를 알고계신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말이 나왔으니, 이어서는 영화 ‘기묘한 이야기 世にも奇妙な物語: Tales Of The Unusual, 2000’의 감상문이 되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나 기묘한 이야기 극장판을 DVD로 소장하신 분들은 ‘1-3 / 2-2 / 3-4 / 4-4 / 5-3’이 퀴즈의 답이라는 것을 속삭여봅니다.

  

  덤. 다이어트 4일째. 안정적으로 1㎏을 감량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하루에 0.5㎏씩 감량중인데, 이번에는 목표로 한 체중까지 별탈없이 도착할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요. 응원 부탁드립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 시작은 82.0㎏였습니다.


TEXT No. 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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