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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제프 워드로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4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킥 애스 2: 겁 없는 녀석들 Kick-Ass 2, 2013
감독 : 제프 와드로
출연 : 애런 존슨, 클로이 모레츠, 짐 캐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4.03.01.
“성장에는 그만큼의 통증이 따르는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앞선 이야기에서 ‘빅대디’의 희생과 함께 악당이 사망하고, ‘킥애스’와 ‘힛걸’은 평화가 찾아온 도시에서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영웅으로서의 삶을 즐기기 시작한 킥애스와는 달리 힛걸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한편 아버지의 사망에 열 받은 또 한 명이 있었으니, 여전히 거리를 활보하는 킥애스에게 복수의 불꽃을 태우며 ‘마더퍼커’로 본격 악당의 길을 걷기 시작한 ‘레드미스트’가 있었는데요. 뜻하지 않게 도시전체가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음에, 도시는 진정한 영웅의 탄생을 위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는데…….
음~ 첫 번째 이야기를 인상적으로 만났었기 때문일까요? 두 번째 이야기는 괜찮기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3년이라는 시간동안 힛걸이 많이 성장한 만큼 더 이상 귀엽지 않다는 기분 때문이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럼 이야기부분에서의 이번 작품은 어땠냐구요? 음~ 제법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빅대디’가 킥애스와 힛걸이 위험에 직면했을 때 깜짝 등장을 하기를 바랐지만, 뭐. 이 시리즈는 현실적인 측면에서서의 영웅과 악당을 그리고 있다 보니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또 다른 희생을 통해 영웅들이 각성하고 맙니다.
원제목에는 표시되지 않은 ‘겁 없는 녀석들’은 뭐냐구요? 으흠. 글쎄요. IMDb에도 그냥 ‘Kick-Ass 2’라고만 되어있으니, 국내에서 별도로 붙인 제목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건 그렇고 결말을 보니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올 거 같던데, 그것에 대한 정보를 혹시 알고 있냐구요? 음~ 글쎄요. ‘그래픽노블의 세 번째 이야기는 거의 마쳤으며, 이것 역시 영화화되기를 원한다.’라는 이야기를 발견하긴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나온 정보가 보이지 않으니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답을 만나볼까 하는군요.
이번에는 ‘니콜라스 케이지’대신 ‘짐 캐리’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포지션으로 등장하냐구요? 흐음, 질문 속에 이미 답을 적으셨습니다. 하지만 빅대디 때와 같은 어떤 장렬한 느낌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처음에는 그가 짐 캐리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는 좋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만나왔던 그가 출연한 작품들을 볼 때면, 연기자를 보기 위함인지 영화를 보기 위함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기 때문인데요. 이번만큼은 그의 과장된 연기가 크게 드러나지 않아 마음에 들더군요.
그럼,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원하신다구요? 음~ 앞선 이야기가 단순히 ‘영웅의 탄생’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기 위한 갈등’을 담고 있었는데요. 흥미로운 점은 레드미스트가 마더퍼커로 진화(?)하는 과정도 그와 비슷했다는 것입니다. 영웅도 악당도 나름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성장통’이라는 단어를 떠올렸고, 위의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되었는데요.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럼, 영화 ‘캐리 Carrie,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힛걸인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한 ‘캐리’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감상문을 올리기 전에 한번 만나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군요.
TEXT No.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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