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
킴블 렌달 감독, 줄리안 맥마혼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베이트 Bait, 2012

감독 : 킴블 랜달

출연 : 자비에르 사무엘, 샤니 빈슨, 줄리안 맥마혼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4.302.24.

 


 

“희망은 포기하지 않는 자의 몫이었으니.”

-즉흥 감상-

 

 

  결혼을 앞두고 상어에게 처남이자 친구를 잃은 과거를 가진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사랑하는 그녀와 헤어지고 말았다는 것도 잠시, 1년 동안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던 그의 일상으로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출근 할 때부터 어떤 이상함을 느끼고 있었지만, 마트에서 한바탕 강도 및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있을 때 해일이 몰려듭니다. 그 결과 생존자들은 해일과 함께 찾아온 상어 떼와 함께 생존게임을 펼치게 되는데…….

 

  해일의 발생과 함께 상어가 따라오는 모습을 보며 순간 소문만 들어왔던 영화 ‘샤크네이도 Sharknado, 2013’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최근 들어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영화를 만나보는 것을 즐기기 시작했다보니, 제목이나 포스터 등을 거의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아쉽게도 기대했던 작품이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속삭여보는군요.

 

  분명 ‘깨물다’를 의미하는 ‘바이트 bite’는 아닌데, 제목인 ‘베이트 Bait’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그렇군요. 저도 상어가 나오기에 깨무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열어보니 ‘1. (낚시・사냥용) 미끼 2. 미끼(가 되는 사람・물건) 3. 미끼를 놓다’라고 하는데요. 이런 의미를 ‘생존기’에 집어넣게 되면,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다행인건 이 작품이 ‘15세 관람가’이듯, 그렇게까지는 잔혹하지 않았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그저 사냥꾼과 사냥감의 치열한 두뇌게임(?)이라고만 적어보는군요.

 

  네? 손버릇 나쁜 여자 친구로 인해 해고된 점원의 차 안에 있던 책이 혹시 ‘스티븐 킹’의 소설책이 아니냐구요? 으흠. 무슨 소리를 하시는가 싶어 확인해보니, 그렇군요. 뒤집어진 ‘KING’이 보이긴 하지만, 그것이 책인지 아닌지는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원서에서 작가의 이름인 스티븐 킹을 대문짝하게 적어주는 것을 몇 번 보았지만, 화면에 나오는 그것은 책인지 아닌지도 명확하지가 않은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영화 속에 나오는 소품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분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거 B급 영화 아니었냐구요? 으흠. 글쎄요. 해일이 밀어닥치는 장면과 몇몇 부분에서 CG가 살짝 티 났지만, 이야기의 진행에 있어서는 공들인 흔적이 가득했는데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감독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이번 영화가 첫 작품입니다. 그렇다는 것은 이게 처녀작이라는 건데, 앞으로는 어떤 멋진 영화를 우리에게 보여줄지 기대되는군요.

 

  이번 작품은 일단 그렇다 치고 위에 적은 ‘샤크네이도’는 뭐냐구요? 음~ 그게 말입니다. 들은 것만 적으면, 바다나 넓은 평지에서 발생하는 매우 강하게 돌아가는 깔때기 모양의 회오리바람인 ‘토네이도’와 함께 그 속에 상어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시로 와서는 사람을 물어뜯기 시작하고, 그것과 맞서는 인간의 투쟁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만난 적이 없다보니, 그것에 대한 감상은 추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후속편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단지 이것은 전조일 뿐, 이번에는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깊은 바다 속의 고생물을 끄집어내는 것인데요. 제 생각은 그런데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상상을 펼치실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영화 ‘아파트 1303 3D Apartment 1303 3D, 201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꿀떡 꿀떡 씹어 삼키는 영화를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허기가 몰려오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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