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鍵のかかった部屋 (열쇠가 잠긴 방) (후지TV 드라마) (지역코드2)(한글무자막)(6DVD Box Set)
포니캐년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열쇠가 잠긴 방 鍵のかかった部屋, 2012

원작 : 기시 유스케-소설 ‘유리 망치 硝子のハンマ-, 2004’, ‘도깨비불의 집 狐火の家, 2008’, ‘자물쇠가 잠긴 방 鍵のかかった部屋, 2011’

편성 : 일본 후지TV

출연 : 오노 사토시, 토다 에리카, 사토 코이치, 노넨 레나, 우카지 타카시, 슈쿠가와 아톰 등

작성 : 2014.01.25.

  

“나의 아오토 준코와 에노모토 케이는 이런 모습이 아니야!”

-즉흥 감상-

 

  작은 개인 사무소에서 2년 정도 일하다가 큰 변호사 사무소의 신입으로 입사한 아오토 준코에 대한 소개는 잠시, 약간의 사고와 함께 철벽으로 봉쇄되어버린 금고의 문을 열어주는 도쿄 종합 세큐리티의 직원인 에노모토 케이의 등장이 있습니다. 네? 아아. 변호사 사무소의 총 책임자인 귀염둥이 세리자와 씨를 빼먹으면 안되겠지요. 아무튼, 세 사람이 하나가 되어 ‘신일본 장례사’의 사장이 자살한 사건에 대한 의문인 [멈춰선 남자], 연탄자살치고는 너무 요란하게 죽음을 준비한 방의 비밀인 [열쇠가 걸린 방], 장기 대국과 관련된 의문의 살인 [장기판의 미궁], 독거미로 인해 사고사로 마감될 뻔 한 독살살인사건의 진실 [검은 이빨], 자연재해로 균열이 간 집에서 발견되는 시체 [열쇠가 잠겨 있지 않은 방], 공연장의 휴게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밀실 극장], 깊은 산골마을에 100년 전부터 세워져있던 낡은 일본 가옥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 [도깨비불의 집], 유명한 만화가의 집에서 발생한 만화가의 죽음 [개는 알고 있다], 무역회사에서 발생한 의문의 자살사건 [도모 된 남자], 그리고 ‘간호 서비스 회사 베이리프’에서 발생한 불가능한 살인 방정식인 [유리망치]와 같은 이야기가 알차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간추림은 일단 그렇다 치고 11개의 이야기인제 왜 간추림은 10개뿐이냐구요? 으흠. 시작부터 질문이라니 깜짝 놀랐습니다. 아무튼, 9회까지는 단막극으로 진행되다가 10회와 11회는 두 편을 하나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앞선 이야기는 단편집을 기초로 했으니 단막극이 가능했지만, 마지막 이야기는 원작이 장편이라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 물론 감독의 능력에 따라 단편소설이 장편 영화로 탈바꿈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지요.

  

  그런데 9번째 이야기는 제목도 그렇고 원작에서도 못 본 거 같은데 그 진실을 알려달라구요? 으흠. 그러게요. 8회까지는 원작인 두 권 분량의 단편집을 통해 이미 만났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9회의 이야기는 도무지 기억에 없었는데요. 아무래도 에노모토의 어두울지도 모를 이면을 알려주기 위한 장치로서의 이야기가 아니었을까 하는데, 다른 분들의 의견은 또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그건 그렇고 세리지와는 원작에서 안나오냐구요? 으흠. 그러게요. 일단 원작에서는 아오토와 에노모토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지만 주변인물이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니라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극중에서의 세리자와 같은 캐릭터는 없었는데요. 그렇게 말하면 위에 적은 즉흥 감상에서처럼, 아오토와 에노모토 또한 원작과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원작에서의 아오토는 엘리트에 커리어 우먼으로 에노모토는 방범회사의 경영자로 나왔지만, 드라마에서는 각각 신참자와 자폐성 천재(?)로 그들을 그리고 있었는데요. 으흠. 그래도 뭐 드라마로서의 재미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네? 에노모토의 모습에서 유가와를 살짝 본 것 같다구요? 음, 하긴 그것도 그렇군요. 불가능할 것만 같은 사건의 트릭을 해결하기 직전의 퍼포먼스에서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비록 만화적 표현이긴 하지만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식으로는 특징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가와일 경우에는 스페셜에 이어 극장판으로 만들어지며 그런 버릇이 줄어들었는데, 이어서 만나볼 이 작품의 스페셜에서는 과연 어떻게 처리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 영화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나 ‘열쇠가 잠긴 방’의 스페셜 드라마를 먼저 보셨다면, 미리 알려주시기 없기 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6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