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스카이
티모 부오렌솔라 감독, 줄리아 디에체 외 출연 / 캔들미디어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아이언 스카이 Iron Sky, 2012

감독 : 티모 부오렌솔라

출연 : 줄리아 디에체, 페타 서긴트, 우도 키에르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12.08.

  

“역사는 탄성을 가질 뿐인가.”

-즉흥 감상-

 

  가까운 미래인 2018년. 연례행사…는 아니군요. 아무튼, 달에 착륙하는 우주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미래의 에너지원을 대체할 ‘헬륨3’을 찾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한 그들은, 으흠? 2차 세계대전에서 패했던 나치가 만든 광산을 발견하게 됩니다. 한편 나치는 예상치 못한 방문객에 놀라는 것도 잠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데…….

  

  네? 아아 그렇군요. 아직 미래의 이야기이기에 ‘대체 현실’을 통한 ‘시간의 탄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 감사합니다. 흑인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 마당에 여자가 대통령이 되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아직까지 인류에게 환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을 ‘달의 뒷면’에 대해 나치가 없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은 ‘가능성의 미래’를 말하는 SF라는 의견도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그리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하하하! 웃으면서 만났었는데, 의견을 듣고 다시 작품을 열어보니 과연 그렇더군요. 그러니 지금의 문답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작품은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말이지요. 하지만 위의 즉흥 감상은 말 그자체로 ‘즉흥 감상’일 뿐이니, 변경은 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사실,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는 다른 영화를 떠올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월드 오브 투모로우 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2004’인데요. 비록 10년 전의 영화이기는 하나 포스터의 분위기가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망각의 창고를 정리하다가 아직 감상문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다시 만나보았던 것인데요. 음~ 나름 괜찮은 작품이었음을 속삭여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글쎄요. 제가 전쟁의 역사에 약해서 모르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제목을 그렇게 붙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언 맨’이 인기있다보니, 이번 작품의 제목도 그것을 따라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시는 전분가 분 있으시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네? 1945년에 달로 피신할 정도의 기술력이면, 전쟁에서 승리하고도 남는 것이 정상아니냐구요? 음~ 그렇군요. 생각지도 못한 질문 감사합니다. 저는 자세한 사항이야 어찌되었건 ‘일단 그렇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상력을 펼쳐보겠습니다. 소문으로는 나치가 고대유물을 수집했다고 하는데요. 폐전 직전에 그 물건 들 중 하나를 작동(?)시켜, 가까스로 지구를 벗어난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속편으로 나올 예정인 영화 ‘아이언 스카이: 더 커밍 레이스 Iron Sky: The Coming Race’를 기다려볼 뿐이군요.

  

  잠깐! 간추림에서 ‘연례행사…’와 다음 문단의 ‘인류에게 환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을 ‘달의 뒷면’’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구요? 연례행사에 대한 것은, 달착륙선이 목적지에 도착하자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이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50년 만의 방문이며 대선을 위한 홍보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더군요. 그리고 ‘환상의 장소’에 대한 것은 영화 ‘트랜스포머 3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2011’에서도 흥미롭게 다뤘기 때문인데요. 달의 뒷면에 대한 다른 작품은 또 뭐가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이번 작품의 게임판인 ‘아이언 스카이: 인베이젼 Iron Sky Invasion’또한 궁금해졌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하지도 않을 거면서 최근 들어 영화 관련 게임을 하나 둘씩 모으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으흠. 지갑에게 미안해집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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