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The Possession (포제션 : 악령의 상자) (한글무자막)(Blu-ray+Digital Copy+UltraViolet) (2012)
Lions Gate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포제션: 악령의 상자 The Possession, 2012

감독 : 올레 보네덜

출연 : 제프리 딘 모건, 나타샤 칼리스, 카이라 세드윅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9.22.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을 것이니.”

-즉흥 감상-

  

  포제션? 이거 전에 만났던 영화가 아니었나? 그런데 악령의 상자? 이것은 지인으로부터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떠올린 생각입니다. 그리고 ‘추석연휴동안 만나본 영화’가 되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한 가정의 29일간의 기록이 담겨있다’는 안내와 함께, 상자를 파괴하려다가 안전사고(?)로 사망하는 할머니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농구팀의 코치이자 아내와 별거중인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주는데요. 아빠의 새 집에서 아이들이 잠시 같이 지내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 차고 세일에서 구입한 ‘상자’를 통해 그들은 어떤 이상한 일들을 마주하는데…….

  

  음~ 결론부터 적어보면, 한 번은 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구마의식’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맛본 분들은 식상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데요. 이 작품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악령의 상자’는 영화 ‘헬레이저 시리즈’에 나오는 ‘비탄의 상자’를 떠올리게 했으며, 전반적으로는 영화 ‘아미티빌 호러 시리즈’와 구마의식을 행하는 모습은 영화 ‘엑소시스트’를 떠올렸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작품들을 떠올리셨을지 궁금합니다.

  

  다른 건 그렇다 치고 이 작품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실화’가 뭐냐구요? 글쎄요. 저도 그것이 궁금해 앞선 전문가 분들의 리뷰를 훑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이야기중 개인적으로는 ‘디벅 박스 Dibbuk Box’에 관련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는 의견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요. 하지만 넘쳐나는 정보 중 답을 확인하기 힘드니, 진실을 알고 계신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럼 더 할 말도 없어 보이는데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 음~ 그전에 물음표를 하나 날려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매사에 긍정적이신가요 아니면 부정적이신가요? 하루 동안에도 감정이 수시로 바뀌는데 무슨 극단적인 소리냐구요? 그렇지 않아도 매사에 되는 일이 없는데 이 무슨 불난 집에 기름 붓는 소리냐구요? 네?! 매일같이 기도를 통한 성령의 은혜와 함께하는 긍정을 살포 중이라구요? 으흠. 아무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순수한 감정만큼 통제하기 어려운 것도 없는데요. 파울로 코엘료는 긍정을 간절히 소망하라 하였습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유혹을 자랑하는 것은 긍정과 반대되는 어둠이라는 점에서,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온갖 부정을 쓸어 담아 심지어 악마까지 봉인한 상자를 둘러싼 이야기라, 운명의 장난으로 그런 물건을 제가 소유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포스터에 보면 ‘<스파이더맨> 샘 레이미 제작’이라고 적혀있는데 그게 진짜냐구요? 네. 감독이 올레 보네덜이라서 그렇지, 제작자의 이름 중에는 샘 레이미가 있습니다. 그게 무슨 차이냐구요? 음~ 쉽게 생각하면 감독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고 제작자는 영화가 제대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샘 레이미 감독을 예상하고 이 작품을 만날 준비 중이시라면,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뭔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영화 같다구요? 아마 같은 제목의 다른 영화를 보셨던 것이 아닐까 합니다. 한 단어로 이뤄진 제목이다 보니, 다양하게 검색이 되는데요. 제가 감상문을 쓰고 있는 작품은 2012년산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영화 ‘아르고 Argo, 201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밀려있는 영화 감상문을 쓰는 것도 좋지만, 남은 한주는 독서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보다 독서를 더 좋아해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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