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이트
J.J. 에이브람스 감독, 엘르 패닝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슈퍼 에이트 Super 8, 2011

감독 : J.J. 에이브럼스

출연 : 조엘 코트니, 카일 챈들러, 엘르 패닝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3.07.01.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더라.”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를 정리하다보니 재미난 작품이 하나 발견됩니다. 분명 영화관에서 봤었는데 모임 게시판에는 참여했다는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 그렇다는 것은 홀로 영화관을 찾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으흠. 아무튼, 기대한 것 보다는 괜찮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강회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마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가까이 유지하고 있었던 무사고가 1로 돌아갔다는 것을 보이는데요. 이유인 즉, 주인공 소년의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네 달 뒤. 방학을 맞이하게 된 아이들 속에서 이야기의 바통을 쥔 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영화 만들기를 꿈꾸며 슬픔을 이겨내고 있었는데요. 본격적인 추가촬영에 들어가려던 어느 날. 그들 앞에 열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시작으로, 마을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일이 발생하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제가 촬영이나 필름에 대한 문외한이라는 것을 우선 알려드립니다. 물론 필름카메라까지는 만져보았지만, 영상기록에 대한 기록매체로는 비디오테이프와 같은 자기테이프가 전부였는데요. 이번 작품의 제목은 주인공인 아이들이 영화를 찍기 위해 사용한 필름의 한 종류로 사전은 옮겨보면 ‘1965년 이스트먼 코닥사가 출시한 8mm 필름. 종래 8mm 필름보다 50% 더 큰 면적에 이미지를 기록할 수 있어 농도나 선명도가 크게 개선되었다.’라는 것 정도만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니 그 이상의 정보는, 다른 전문가 분들께 문의 바랍니다.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 1999’와의 비교감상을 원하신다구요? 으흠. 이 부탁은 직접 해보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두 작품이 닮은꼴이라며 누가 원작이니 하는 시시비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정작 제가 이 작품을 아직 만나지 못했던지라, 비교를 통한 입체감상은 불가능하겠습니다.

 

 

  네? 이 작품은 시대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어떻냐구요? 음~ 서양인들이라면 몰라도, 저는 한국에서의 1970년대를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그런 관점에서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는데요. 지인 분은 영화 전반에 흐르는 음악이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신다고 하는군요.

 

 

  음~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엘르 패닝’의 극중 연기였는데요. 엔딩크레딧과 함께하는 영화 속에서 완성된 영화에서는 그 맛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촬영을 위한 리허설 장면에서는 전율이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에서 다시 만났음에도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은, 연기력은 있어도 언니만큼의 각인력은 부족한 게 아닐까 싶군요.

 

 

  이 영화의 핵심요소는 언급하지 않고 감상문을 마쳐서는 안된다구요? 위에서 말한 ‘아이언 자이언트’만으로는 부족했나요? 그렇다면 영화 ‘황당한 외계인: 폴 Paul, 2011’보다 훨씬 거친 녀석이 등장했었다고만 속삭여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어서는 또 어떤 작품을 소개해볼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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