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 4
헨리 유스트 외 감독, 케이티 피더스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파라노말 액티비티 4 Paranormal Activity4, 2012

감독 : 아리엘 슐만, 헨리 유스트

출연 : 캐서린 뉴튼, 케이티 피더스턴, 브래디 알렌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3.06.29.

 

 

“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즉흥 감상-

 

 

  망각의 창고를 정리하던 중 발견하게 된 영화이자 ‘파라노말 액티비티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카인 ‘헌터’와 이모인 ‘케이티’의 행복했던 당시의 기록필름은 살짝, 2006년 10월 9일. 헌터가 정신이 나가버린 이모에게 납치되는 장면을 보여주는군요. 그렇게 이번에는 2011년 10월 31일. 네바다주 핸더슨이라는 마을이라는 안내와 함께, 질주하는 닌자 복장의 소년을 보여주는데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인 마을과 함께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 가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맞은편 집으로 새로 이사 오는 이들이 있었는데요. 그 집의 아이가 주연 가정의 집을 방문하게 되면서, 이상한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의문만이 남았던 케이티의 행방은 그래도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제2장 도쿄 나이트 パラノーマル・アクティビティ 第2章, 2010’를 통해 약간이나마 해소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그저 안타깝기만 했던 아기 헌터의 납치는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었는데요. 세 번째 이야기에서 해소되지 못했던 사실이, 이번 네 번째 이야기에서 펼쳐지고 있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아, 세 번째 이야기는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케이티’의 가족사가 담겨있었기 때문인데요. 기억이 잘 안 나시는 분들은, 이번 여름 동안 앞선 이야기들을 차례로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생각보가 덜 무서웠다구요? 음~ 하긴 그것도 그렇습니다. 앞선 이야기까지는 그래도 케이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지만, 이번 이야기는 ‘도쿄 나이트’처럼 다른 가정을 중심에 두고 ‘헌터’에 관심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작품에 대한 평가는 우선 다섯 번째 작품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이 작품 어디에 ‘헌터’가 나오냐구요? 아. 그렇군요. 이 작품의 이상한 꼬마 손님의 이름은 ‘로비’였군요? 그렇다고 보이지 않는 존재와 헌터 그리고 이번 작품에서의 케이티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어딘가 익숙한 기분의 즉흥 감상을 풀이해줄 시간이라구요? 아아. 나름 평화로운 가정에 손님이 찾아오더니 요상한 동거를 시작합니다. 아이의 엄마가 사고를 당해 잠시 맡겨진 것이라는데요. 그거야 어찌되었건, 소년의 등장 이후로 의문의 사건 사고들이 강도를 더해가는 부분에서 ‘직소 영감’을 떠올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니, 다른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녹화를 담당하는 남자애가 참 마음에 안드신다구요? 좋아하는 여자애를 두고 장난치고 싶은 것은 남자아이의 본능! 그래도 저 가정에서 발생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영상으로 담는데 도움을 준 인물이니 너무 뭐라고 하진 맙시다. 자칫 지루할 수 있을 이야기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줬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 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이팟터치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CCTV대용으로 개조해보고 싶어졌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영화 ‘피라냐3DD Piranha 3DD, 2011’가 되겠습니다.

TEXT No. 20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