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레지던트 이블 : 디제너레이션
카미야 마코토 / 소니픽쳐스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레지던트 이블: 디제너레이션 Resident Evil: Degeneration, 2008

감독 : 카미야 마코토

출연 : 앨리슨 코트, 폴 머시어, 로라 베일리, 스티브 브럼, 크리스핀 프리맨, 데이브 맬로우, 미셀 러프, 마이클 소리치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3.05.26.

 

 

“흐응~ 이것도 시리즈로 만들어지려나?”

-즉흥 감상-

 

 

  청소는 중요한 법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정리하던 중에 감상문을 아직 쓰지 않은 작품을 발견하고 말았는데요. 다시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군의 폭격에 의해 불타오르는 라쿤 시티와 그로 인한 세계시장의 변화를 요약하는 뉴스 화면은 살짝, 이야기의 무대는 공항으로 옮겨집니다. 그리고는 가족과 만나는 ‘클레어’에게 화면을 집중하는데요. 그런 평화로운 분위도 잠시, 죽은 자가 사람을 물기 시작하는 것으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리고 격리된 공항을 중심으로, 생존자들과 무장병력들은 죽은 자들과의 생존게임에 임하게 되지만…….

 

 

  다양한 질문도 감사하지만, 이 작품에 대해서는 제가 더 모르는 것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한 물음표를 적어볼까 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게임을 중심으로만 이뤄진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영화와 게임의 사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그것도 아니라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 것인가요? 혹시나 답을 알고 계신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네? 왜 그런 물음표를 만들었는지를 알려달라구요? 일단 이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화만 만나왔을 뿐 게임에 취미가 없다보니 그런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인데요. 혹시나 몰라 사둔 플레이스테이션을 덮은 먼지가 안타까워서라도 게임을 해봐야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무튼, 두 번째 궁금증은 영화에서도 이야기가 시작되었던 라쿤 시티가 폭격으로 인해 불바다가 된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것도 혹시나 연관이 있을지에 대해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물음표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엄브렐라사’가 괴멸했고, 대신 ‘윌파마사’가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나왔기 때문인데요. 원작에도 다른 회사가 바이러스놀이를 하고 있나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장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께 도움을 청해보는 것이지요.

 

 

  그럼, 알지도 못하는 원작과의 관계에 대해 말하려 애쓰지 말고, 작품 그 자체에 대해 말해달라구요? 음~ 이 작품은 FULL 3D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입니다. 출연자들은 물론 배경이나 자잘한 소품에 이르기까지 전부 CG로 만들어졌다는 것인데요. 5년 전의 작품이라 지금 보면 조금 어설픈 감이 없지 않지만, 움직임 이라든가 화면의 연출은 상당히 그럴싸했습니다. 물론 게임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한 짧은 동영상으로 보신 분들은 ‘그 정도야’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지 몇 분이 아닌 2시간짜리 영화로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하셔야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이 맥가이버를 능가하는 천재가 아닌 이상, 똑같이 만들어낼 재주가 없으면 함부로 욕하시면 안 된다 이겁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부제목의 의미가 알고싶으시다구요? 저도 궁금했었는데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서 Degeneration을 찾아보니 ‘악화; 타락, 퇴보’라는 의미가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런 의미와는 달리 세상이 멸망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껴야하는 건 아닐지 헷갈리는 기분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랜만에 청소를 하니, 기분이 좋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0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