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Doctor Who: The Complete Sixth Series (닥터후) (한글무자막)(6Blu-ray) (2013)
BBC Warner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닥터 후 Doctor Who 시즌6, 2011

연출 : 연출 아담 스미스

출연 : 맷 스미스, 카렌 길런, 아서 다빌 등

등급 : ?

작성 : 2013.05.26.

 

 

“닥터는 누구인가?”

-즉흥 감상-

 

 

  매일 같이 ‘빨리 7시즌 끝나랑!’을 주문마냥 외고 있었으면서도, 어떻게 6시즌의 감상문을 깜빡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닥터 후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내용은 여차 저차 우주를 리부트 하고 ‘에밀리 폰드를 따라 다니던 벽에 난 금’도 닫아버리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던 앞선 이야기에 이어, ‘에밀리 폰드의 결혼과 신혼여행’ 중에 발생한 사건인 ‘크리스마스 캐롤’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닥터 후 특유의 인셉션이야 어찌되었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던 에밀리와 로리 그리고 감옥에 수감되어있던 리버 송에게 초대장을 보낸 닥터가,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는 자신이 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오잉? 놀라서 어버버하고 있던 그들 앞에 ‘살아있는 그’가 나타나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진실을 확인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여행길이 펼쳐지기 시작 했지만…….

 

 

  이번 작품에서 중요한 사항은 시선을 떼면 존재의 기억이 상실되는 ‘사일런스’, 에밀리 폰드의 임신, 에밀리 폰드에게만 보이는 애꾸눈 여인, 리버 송 출생의 비밀, 타디스의 시크릿 아이덴티티, 히틀러사냥은…그냥 덤이라 생각하고, 이번 작품은 닥터의 죽음에 대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일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밀리의, 에밀리에 의한, 에밀리를 위한’이야기가 중심이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번 시즌의 시작에서 언급되는 ‘엘리자베스 슬레이든을 추모하며’라는 문구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제가 올드 닥터 시리즈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정확히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스핀오프에 해당하는 ‘사라 제인 어드벤처 The Sarah Jane Adventures’의 주인공임을 알려드리는데요. 외전 말고 ‘뉴 닥터 시리즈’만 만나보신 분들은 시즌 2에서 그 모습을 살짝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유명을 달리하셨기에, 그것을 기리고자 작품에 언급된 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네? 달렉과 손타란, 그리고 사이버 맨도 나왔는데 왜 그냥 넘기냐구요? 음~ 글쎄요. 앞선 이야기에서는 나름대로 그들만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언급을 해왔지만, 에밀리 폰드의 이야기에 있어서는 그저 ‘들러리’라는 기분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냈던 엑스 파일의 ‘스컬리’와 비슷하게, 시간 여행 최대의 피해자로 남게 되는데요. 결론은 작품 특유의 성격상 행복했지만, 그 과정은 정말이지 안타까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다 말할 수도 없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만나시어 감생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닥터가 죽는 현장에 함께하는 ‘켄튼 에버렛 달라웨어 3세’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저도 뜬금없이 추가인원이 생기는 것 같아, 중간에 뛰어넘은 이야기가 있었던 것 아닐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확인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지나왔음에 그냥 진행되는 이야기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그렇군요. 뒤에 그의 정체가 설명되고 있었으니, 이 부분 역시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또 한 묶음의 이야기를 정리해볼 수 있었는데요. 이어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덤. 5월인데도 덥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1층에 있는 작업실에서 야전침대 하나설치하고 잤는데요. 시원하더군요!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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