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하정우 외 출연 / 버즈픽쳐스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국가대표 Take Off, 2009

감독 : 김용화

출연 :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3.04.01.

 

 

“세상에 불가능 한 것은 없다.

특히, 이미 가능했던 일에 대해서는.”

-즉흥 감상-

 

 

  지난 감상문을 훑어보니 정말 한국 영화가 거의 안보이는군요. 아무튼, 한창 인기몰이를 할 당시에는 옆으로 밀어두고 있던 영화를 한 편 만나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것이며 주인공의 약력과 상황배경을 말하는 여는 화면은 살짝, ‘1997년 6월의 아침마당’ 촬영장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음을 알리는데요. 으흠. 방송이 생각보다 쉽지 않군요. 아무튼, 자신을 버린 나라의 ‘국가대표’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계속해서 거절하는 중임이 밝히는데요. 여차저차 팀원을 모으더니, 오옷!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1998년 제 18회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국가대표로서 참석하게 되지만…….

 

 

  글쎄요. 결론부터 적어보면 ‘감동’이었습니다. 의도되었든, 아니든 감동이었는데요. ‘스포츠 영화이니 감동인가? 아니면 한국 영화이니 감동인가?’에 대한 물음표는 일단 기둥에 묶어두겠습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스포츠영화라기에 처음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007’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동계올림픽을 배경으로 한다고 하는 순간 ‘쿨 러닝 Cool Runnings, 1993’이 떠올랐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과연 한국식으로 잘 만든 ‘쿨러닝’이라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쿨러닝’일 경우 환경적으로 눈이라는 것을 아예 볼 수 없고, 우리나라는 그나마 겨울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선수들의 입장이나 정치적인 부분 등 비교하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달랐던 작품임을 살짝 알려드립니다.

 

 

  네? 아아. 한국의 스포츠영화라. 으흠. 제가 본 것만 몇 개 적어보아 ‘슈퍼스타 감사용 Superstar Mr. Gam, 2004’, ‘천하장사 마돈나, 2006’, ‘킹콩을 들다, 2009’ 그리고 ‘스카우트 Scout, 2007’…는 성격이 좀 달랐군요. 아무튼, 알게 모르게 많은 작품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작품과의 비교는 조금 힘들겠습니다. 분명 같은 ‘스포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말하고자 하는 맛이 달랐었는데요. 음~ 제가 이쪽 장르는 많이 만나보지 못해서 뭐라고 정의내리기 힘들겠습니다. 그래도 몇 자 적어보면, 이번 작품은 어르신들이 말하는 ‘헝그리정신’을 바탕에 깔고 있는 듯 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저 노래제목이 뭐냐구요? 하나의 작품에 얼마나 많은 음악이 나오는데 ‘저 노래’라고 하시면,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저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의 제목을 적어보면 러브홀릭의 ‘버터플라이’ 뿐인데요. 작품에 나오는 음원에 대한 것은, 음~ 어딜 확인하면 좋은가요? 제가 이쪽 부분은 문외한이라서 말입니다.

 

 

  네? 뭔가 생뚱맞은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을 요청하신다구요? 사실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을 살짝 바꿔 적은 것입니다. 이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통해 일치감치 포기해버린, 꽃 한 번 피워보지 못한 꿈과 열정을 이번 작품을 통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인데요. 훗날 이렇게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우리의 인생 또한 뜨겁게 불살라보자는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그럼, 이어서는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찍어보시라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저는 물론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역시 즐거운 스트레스가 계속되는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아. 영제목인 Take Off는 비행기가 날아오를 때 사용하는 ‘이륙’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벗어던지다’를 떠올렸지만 말입니다.

 

 

TEXT No.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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