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저 시즌 2 박스세트 (4disc)
제임스 더프 외 감독, 카이라 세즈윅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7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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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클로저 The Closer 시즌2, 2006

편성 : 미국 TNT

출연 : 카이라 세드윅, 안소니 존 데니슨, J.K. 시몬스, 코리 레이놀즈, 로버트 고셋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2.10.02.

 

 

“모든 것이 덧없더라. 그래도 이름이 있으니 부르리오.”

-즉흥 감상-

 

 

  ‘클로저 이어달리기’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직장동료 간에 가족과 같은 관계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을 무렵. 지난날에 있었던 ‘부적절한 품행’과 관련해 익명의 내부 고발건으로 고생했다가 겨우 안정을 찾은 브렌다의 이야기로 마침표를 찍은 앞선 이야기 묶음에서, 이번에는 근무 중인 경찰이 살해당하는 사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배심원 중 하나가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결국에는 오해로 인한 것으로 밝혀지는 총격사건, 고급 식당의 점장이 주검으로 발견되고, 프로벤자 경위의 차고에서 발견되는 의문의 시체, 호텔에서 발생한 자살로 위장된 살인사건, 식당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절단된 머리, 부둣가의 물속에서 묶인 체 발되는 모녀의 시체, 의료사고를 주장하는 한 여인과의 만남, 죽은 사람이 살아서 돌아다니는 사건, 삼중 살인사건과 자신의 뺑소니 사고 사이에서 정신없는 브렌다, 좋은 일을 하려다가 불러들인 살인, 그리고 브렌다는 물론 ‘특별강력범죄수사국’ 전체를 흔드는 사건이 정신없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바빴는지, 작품을 만난 건 조금 되었는데 이제야 감상문을 작성해보는군요. 아무튼, 앞선 묶음보다 캐릭터가 분명하게 묘사되는 두 번째 묶음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브렌다의 어머니가 등장해 모전여전이 무엇인지를 실감하게 해주셨으며, 프리츠가 드디어 브렌다와 동거하게 됩니다. 거기에 자칭 카사노바이며 어떤 사건에서건 잠재적 용의자로 변신을 시도하는 D.D.씨가 또 등장하는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는데요. 세 번째 묶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보일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언급되는 사건 사고들은 하나같이 심각하며 그것을 깊게 생각해볼 것을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천재적인 동시에 일상생활에서는 너무나도 엉뚱하기만 한 브렌다가 너무 귀여워 작품에 집중을 하기 힘들었는데요. 자칫 잘못하다가는 중요하게 다뤄야할 이야기들이 어이없게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의료사고를 다룬 이야기는 그저 안타깝기만 했는데요. 당사자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정된 시간 속에서 풀어나가기에는 조금 벅찬 느낌이 없지 않더군요.

 

 

  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미모와 실력을 갖춘 강력계 여형사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라는 작품 설명에 대해 설명해달라구요? 음~ 그렇군요. 영화 소개글에서 그런 언급이 있었군요. 아무튼, 그건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니기에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실력’은 맞는 말일지 모르겠지만 ‘미모’는 잘 모르겠는데요. 아름답다기보다는 귀여워 죽을 맛이라고만 속삭여보렵니다. 그리고 여형사라. 팀을 담당하고 있는 ‘국장’인데도 ‘형사’라고 불러도 되는지 궁금한데요.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합니다.

 

 

  그럼, 즉흥 감상에 대한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승승장구할 것만 나날 속에서 한 번의 큰 실책이 화를 불러 일으켜 공든 탑이 무너지지만, 그런 브렌다의 능력을 알아주는 이가 있어 역전의 패를 잡는 과정에서 즉흥 감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름 있는 자가 됩시다! 당장의 내일을 보장 받을 수 없을지라도, 누군가가 이름을 불러주면 회생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지요.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 The Simpsons 시즌15, 2003~2004’가 되겠습니다!

 

 

TEXT No. 1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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